
아프리카TV가 21일 WCS 시즌2 파이널 중계를 단독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미 팬들은 각 해설자들의 SNS 등으로 이 소식을 듣고 알고 있었다. 그리고 많은 팬들이 뒷맛을 다셨다.
이유는 WCS와 관련 국내 블리자드 파트너사는 온게임넷과 곰TV다. 아프리카TV는 그 동안 스타2 중계 화면만 곰TV에서 받아 송출하는 역할만 해왔다. 이번 중계 역시 트위치TV 등으로 전송되는 화면을 황영재, 안준영, 김익근 중계진들이 전달하는 방식이 자명하다.
팬들은 블리자드가 파트너사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것이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미 북미에서는 파트너사였던 메이저리그게이밍이 WCS에서 손을 털고 떠난 바 있다.
이 때문에 e스포츠 팬들이 씁쓸해할 수밖에 없다. WCS 시즌 파이널은 각 지역에서 열린 WCS 지역 대회 최상위 선수들이 모여 일전을 치르는 스타2 최고 권위의 대회다. 국내 선수들이 12명 참가하고 이중에는 이제동, 조성주, 이신형 등 화제를 모으는 선수들이 숱하게 모여있다. 하지만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받을 수 있는 기회조차 마련되지 않았다.
특히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열렸던 디 인터네셔널 시즌3 결승과 직접적으로 비교가 되자 팬들은 허탈함마저 전하고 있다. 디 인터네셔널에는 한국 선수들이 출전이 없었으나 세계 최강 팀들의 경기를 위해 새벽에 중계된 바 있고, 한국 해설진들의 중계 화면이 영어로 번역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팬은 "그나마 아프리카TV에서라도 시즌2 파이널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라며 "스타크래프트가 어쩌다 이리 천대를 받게 됐는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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