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넥슨 김태환 부사장
도타2 첫 리그였던 NSL이 성대하게 치러진 가운데 김태환 넥슨 부사장이 장충체육관을 선언해 도타2로 촉발된 LOL-스타-도타2 간의 흥행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14일 폐막한 도타2 NSL은 약 1300여 명의 관중이 현장에서 지켜봤다. 하지만 경기장을 찾았다가 강남 곰TV 스튜디오의 수용인원 초과로 되돌아간 팬들이 부지기수였고, 인터넷으로 경기를 지켜본 인원만도 10만 명을 훌쩍 넘겼다.
이에 김 부사장이 고무된 억양으로 "장충체육관이라도 빌려"라고 말하며 차기 시즌을 기대케 했다.
장충체육관은 스타1 시절 코카콜라배 결승전으로 체육관 결승 시대를 열었고, 이후 워크래프트3 제품 발표회, GSL 시즌1 결승 등 국내 e스포츠의 심장부와 같은 장소로 이번 발표 역시 주목을 받았다.
도타2 리그가 국내에서도 연착륙에 성공하며 LOL과 스타2로 양분되던 e스포츠 시장 역시 삼자대결로 구도가 달라졌다.
이중 현재 가장 앞선 리그는 당연 리그오브레전드다. LOL 국내 최고 권위의 더 챔피언스 섬머 결승전에는 이미 1만의 유료관중을 유치했다. 이는 한국 e스포츠 사상 전인미답의 일로 인기가 하늘 높이 올랐다는 것을 입증했다.
도타2의 흥행에 LOL보다는 스타2가 떨고 있는 상황이다. 스타2는 지난 WCS 시즌1 파이널 결승에 잠실 학생체육관을 대관했으나 결승전 현장을 지킨 팬들은 고작 500여 명으로 오전부터 왔다 간 팬들을 합쳐 1000여 명의 관중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세계 최강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였으나 축제를 즐겨줄 손님이 부족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타2가 흥행 바람을 일으키며 태풍의 눈으로 성장하고 있으니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넥슨이 실제로 언제쯤 장충체육관 혹은 그와 비슷한 체육관을 빌려 결승전을 치를지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LOL의 경우 첫 결승전부터 킨텍스에서 시작한 만큼 공개 서비스를 시작할 시점에서는 체육관 결승전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1998년 스타크래프트가 출시된 이후 10년 동안 스타 왕국이었던 한국 e스포츠 시장에 LOL에 이어 도타2까지 흥행바람을 일으킨만큼 앞으로의 승부에 더욱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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