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준플레이오프에서 STX에 0대2로 완패한 여러 이유가 있겠으나 가장 큰 원인으로 '에이스' 정윤종이 상대 프로토스들에게 완전히 지워진 탓이 컸다.
이번 준PO에 앞서 협회의 예고 보도자료를 보며 '승부가 에이스결정전까지 이어질 경우 프로리그 12-13 시즌 다승 2위와 스타크래프트2로 치러진 프로리그 다승 순위 1위의 주인공 정윤종(Rain)이 있는 SK텔레콤이 유리할 것'이라고 언급한 내용을 보고 의구심이 들었다.
정윤종이 분명 스타2 최강 프로토스임은 분명하고, 다승 1위인 점은 맞으나 이는 어더까지나 자유의날개까지 더했을 때 이야기였다. 또한 프로토스전만을 한정했을 경우 이야기가 달라졌다. 군단의심장이 출시된 이후 프로토스 경기에서 정윤종은 9승10패로 승률이 채 5할이 되지 않았다. STX가 프로토스가 많다는 점에서 분명 정윤종에게 불안요소가 존재해 있었다.
STX는 사실 2경기에서 정윤종을 상대로 1승1패만 해도 상관이 없었다. SK텔레콤에 정윤종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실력자가 없으나, STX에는 4 프로토스를 뛰어 넘는 이신형이 있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STX에서는 정윤종에게 자신있기 프로토스 맞불 작전을 펼칠 수 있었다.
정윤종은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 1차전에서는 백동준의 말도 안 되는 수비에 막히며 패했고, 2차전에서는 상대 빌드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며 11시 연결체를 끝까지 모른 채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정윤종은 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승리를 이어가지 못하며 팀 분위기를 다운시켰다는 면에서는 책임을 면할 수 없게 됐다.
마지막 기회였던 2차전 에으스 결정전마저도 이신형의 벽 앞에 막히며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임요환 감독은 "에이스 사이의 대결에서 밀렸다"며 정윤종의 3패에 대한 아쉬움을 내둘러 표현했다.
하지만 4 프로토스 전략으로 흥행던 SK텔레콤이 프로토스 맵이 한정된 상황에서 정윤종을 노린 STX의 저격수들에 제대로 당한 것으로밖에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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