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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표 모바일게임사, 한국시장 참패…원인은?

 

그리(GREE)와 디엔에이(DeNA) 등 일본 대표 모바일게임사들이 국내시장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시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한국시장에 야심찬 도전장을 내밀었던 그리와 디엔에이가 최근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대규모 인원감축에 나서는 등 심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시장 철수를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그리코리아는 최근 전 직원 긴급회의를 진행하고, 비용절감을 위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배틀코드 온라인’과 ‘소울아일랜드’ ‘만테카 히어로’ 등 국내에 출시된 타이틀 3종의 서비스도 종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의 이 같은 국내 사업장 축소는 최근 실적부진에 따른 경영악화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올해 1분기 그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 65% 하락했다. 게다가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7%가량 떨어질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줄이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그리는 최근 일본을 제외하고 최대 인력을 보유한 미국지사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지난 5월에는 약 140여명 규모로 운영되던 중국지사를 갑작스레 폐쇄했다. 특히 중국지사의 경우 현지 직원들에게 폐쇄 하루 전날 해고를 통지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국지사 역시 올해 초부터 개발 직원들의 자발적 퇴사가 이어지면서 150여명에 달했던 규모가 현재 80여명으로 줄었다. 불과 6개월 사이 반토막이 난 것이다. 고액연봉을 앞세워 우수 인력 모시기에 나섰던 설립 당시와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그리코리아가 직면한 난관에 대해 퇴사자 중 대부분은 본사 출신 경영진들의 책임감 부재와 소통 거부를 지목했다.

익명을 요구한 그리코리아 출신 관계자는 “일본인 경영진과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않아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매번 차질을 빚어왔다”며 “실적부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신작의 마케팅 비용도 빈번히 축소했다”고 밝혔다.

디엔에이의 사정도 여의치 않다. 디엔에이는 그리와 비슷한 시기 국내시장에 진출했지만 조금 다른 형태의 서비스를 전개해왔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제휴를 통해 ‘다음-모바게’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히트작들을 국내시장에 공급해왔다. 그러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오랜 기간 한국시장에 안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디엔에이에 이상 기운이 감지된 건 지난 4월이다. 스티븐양 한국 대표를 갑작스레 해임하고 법인 규모를 절반 이상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 것. 

모바게의 운영과 서비스를 당담 하는 계약직 근무자 대부분의 재계약 갱신이 취소되면서 전체 60%에 달하는 25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질된 스티븐 양 대표는 디엔에이 본사를 상대로 명예훼손과 부당해고 소송을 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엔에이 서울의 위기 역시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본사와 현지 직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디엔에이 내부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디엔에이 서울은 본사 출신 간부급 임원이 총괄하고 있다”며 “현재 5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본사에서 공수해 마지막 전력투구를 위한 파트너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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