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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결산] LOL (3) 선수단 대격변…하루아침에도 바뀌는 로스터

 

2013년 상반기에 라이엇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온라인게임과 e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 금단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PC방 점유율’ 40%를 돌파했고 e스포츠 사상 첫 전좌석 유료화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높아진 인기 탓에 잦은 서버대란이 일어나 ‘롤 점검’ ‘롤 서버’ 등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자주 올랐다. <편집자 주>

올해 상반기 LOL 계에는 수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해 활약했던 대부분의 팀들이 계약 만료 시점이 맞물리며 새로운 기업과 스폰서십을 계약하거나, 지난해 창단 팀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선수들을 수혈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올해 첫 시즌은 챔스리그 스프링을 앞두고 이런 변화의 바람이 더욱 거세게 불며 눈길을 끌었다.

◆ 스프링 앞두고 진행된 팀 리빌딩


지난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12-13’ 결승전이 끝나자 CJ엔투스는 큰 이슈를 공개했다. 당시 아주부 프로스트와 블레이즈 두 형제팀을 영입한다고 밝힌 것이다. CJ엔투스의 발표로 인해 이들보다 먼저 팀에 몸담았던 선수들은 식스맨체제 백업멤버 자리에 앉을 수밖에 없었고, 이에 안주할 수 없었던 선수들은 자신들이 뛸 수 있는 팀을 찾아 나섰다. 대형 계약으로 인한 연쇄 후폭풍이었다.

MVP는 의도치 않게 선수단을 개편해야 했다. MVP는 소속 선수들의 학업과 개인사정 등의 이유로 팀을 새롭게 구성해야 했다. MVP블루와 화이트간 선수 이동을 비롯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아 팀을 새롭게 구성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변화는 곧 기회로 바뀌었고 새로 합류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MVP오존이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명실공히 최강팀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나진e엠파이어는 건강문제로 프로게이머 생활을 그만둔 정글러 ‘모쿠자’ 김대웅을 대체할 선수로 MVP블루에서 ‘노페’ 정노철를 택했으나, ‘훈’ 김남훈과 ‘뱅’ 배준식을 잃었다. 김남훈과 배준식의 자리는 테스트를 거쳐 선발한다고 밝혀 공석을 보유한 팀간 선수 영입에 불이 붙었다. 이후 최윤섭 등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며 팀 전력을 보강한 반면 스프링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 윤하운을 잃으며 1년 만에 팀 색깔이 완전히 달라지고 말았다.

◆ 최선의 전력…빈 자리를 메워라!


나진e엠파이어는 스프링 시즌에 앞서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 클럽마스터즈에서 최하위 성적표를 확인 후 다시 한 번 선수 개편에 들어갔다. 프로스트와 CLG에 몸담았던 ‘로코도코’ 최윤섭과 신인 ‘세이브’ 백영진을 실드에 영입했음을 알렸다.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가장 큰 뉴스는 세계최강 정글러로 인정받은 ‘인섹’ 최인석이 KT롤스터 유니폼을 입게 됐다는 소식이다. CJ엔투스가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를 영입함에 따라 식스맨으로 활용될 처지에 놓였던 최인석이 KT롤스터로 팀을 옮기며 팀 전력을 한층 성숙시켰다. 이와 함께 ‘썸데이’ 김찬호와 ‘ME5' 이한길도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장건웅의 팀 탈퇴 소식은 충격적이었다. 프로스트에서 원거리 딜러와 주장을 맡았던 장건웅이 팀을 떠나자 CJ엔투스는 ‘헤르메스’ 김강환을 발 빠르게 영입하는데 성공하며 전력 누수를 막았다.

◆ 스프링 끝나자 다시 격동으로…


클럽 마스터즈에 이어 스프링 시즌에서도 4강에 진출하지 못한 나진 e엠파이어는 다시 한 번 비상을 노리며 리빌딩을 택했다.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꽁’ 유병준과 ‘촙’ 정인철을 영입했다. 유병준은 현재 나진화이트실드에서 중앙라인을 담당하고 있으며 정인철은 상단 예비 선수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스프링이 끝나기라도 기다렸다는 듯이 대형 소식이 공개됐다. 나진소드의 프랜차이즈 스타 ‘막눈’ 윤하운이 소속 팀을 떠나 KT롤스터 애로우즈에 입단한 것. KT롤스터는 윤하운을 영입했지만 아마추어 GOL팀에게 덜미를 잡히며 롤 챔스 예선 탈락하며 팀 정비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SK텔레콤T1은 1팀 멤버 다수와 재계약에 실패해 선수들을 FA 시장에 내보냈다. SKT 1팀은 정글러 조재환을 제외한 ‘래퍼드’ 복한규 ‘수노’ 안순호 ‘레이븐’ 김애준 ‘스타라스트’ 한진희와 재계약에 실패함에 따라 4명의 공석을 떠안게 됐다. 결국 SK텔레콤은 2팀만 섬머에 출전시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팀을 떠난 복한규는 SKT 1팀에서 나온 멤버 중 안순호를 제외한 김애준과 한진희, 신규 멤버 김재훈과 오장원으로 구성된 ESG(Eat Sleep Game)이라는 팀을 다시 창단해 섬머 본선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프로스트를 떠난 장건웅은 Mig를 다시 재건했다. 장건웅은 Mig 위키드와 블리츠 두 개 팀을 창단해 롤 챔스에 도전했지만 블리츠만 본선에 올라갔다.

이같이 매 시즌마다 선수단의 대규모 이동은 아직까지 LOL이 인기에 비해 e스포츠로 정착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안정적인 연봉을 받으며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e스포츠 운영 기업들이나 라이엇, 한국e스포츠협회 등에서 보다 세심한 살핌이 필요해 보이는 과정이었다.

[오경택 기자 ogt8211@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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