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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결산] e스포츠(2) 변화에 '울다'…블리자드, WCS 운영 도마에

 

한국 e스포츠에 2013년 상반기는 격동의 시기였다. 그 중에서도 특히 스타2 종목은 군단의심장이라는 새로운 확장팩으로 게임이 전면적으로 바뀌었고, WCS 체제 하에 GSL과 스타리그를 모두 편입함으로써 이전과 전혀 다른 세상이 열렸다. 하지만 WCS로 바뀌면서 여러 잡음이 일었고, 스타2 흥행도 기대 이하에 미치며 스타2의 위상이 흔들리고 말았다.

지난 3월 12일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군단의심장 발매 기념 행사가 열렸다. 약 2000여 명의 스타크래프트 팬들이 현장을 찾았고 군심 일반판과 한정 소장판을 사가며 흥행의 청신호를 밝히는 듯 했다.

하지만 불과 하루만에 스타2 캠패인 모드가 모두 클리어되며 팬들의 우려가 시작됐다. 이후 PC방 점유율은 1% 이하로 떨어졌고, 맵핵, 드롭핵, 미네랄-가스 핵 등 수 많은 불법 프로그램이 인터넷 상에 퍼지며 게임의 근간을 뒤흔들었다. 이들 중 일부 핵들은 여전히 잡히지 않으며 팬들의 불만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블리자드는 4월 3일 한국e스포츠협회와 온게임넷, 북미 메이저리그게이밍, 유럽 터틀 엔터테인먼트 등 e스포츠 대회 주관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 WCS의 상시 개최를 선언했다. 세계 각국에 산재돼 있던 스타2 대회를 WCS 체제 하로 편입한 뒤 글로벌 파이널을 블리즈콘에서 개최하겠다는 방안이었다.

하지만 이후 WCS 운영은 끊이지 않는 논란이 이어졌다. 초반에는 각 선수들의 지역 선택제가 논란이 일었고, 블리자드가 선수들의 선택에 맡긴다고 밝힌 뒤 북미와 유럽 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해당 지역 팬들의 반발이 있었다. 심지어 WCS 북미 리그의 경우 시즌파이널 진출 자격인 5위까지 모두 한국 선수로 채워졌다.

WCS 북미와 유럽 리그의 경우 운영상에 문제가 드러나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북미에서 문제점이 많이 노출됐는데 맵핵을 사용한 유저가 리그에 출전했고, 대회 도중 대진표가 바뀌었고, 아시아 선수들을 배려하지 않는 생방송 탓에 일부 선수들이 20시간 넘게 뜬 눈으로 기다려야 했다.

국내에서도 GSL과 스타리그 두 브랜드를 인위적으로 통합한 탓에 같은 WCS 코리아 리그면서도 연속성이 떨어지며 다른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가장 큰 문제는 스타2 대회로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믿었던 블리자드의 바람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WCS 시즌1 파이널은 전 세계 최강자들이 한국에 모여 대회를 치렀고, 결승전이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렸으나 흥행을 논하기에도 초라한 집객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같이 부푼 꿈을 안고 출발했으나 초라한 성적표를 거둔 배경에는 스타2 자체가 대중화에 실패했다는 데 가장 큰 이유가 있다. 지켜 봐주는 팬이 없는 상황에서 프로게이머들의 구슬땀 역시 빛이 나기까지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었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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