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게이밍의 신작 '월드오브워쉽'이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게임 내 욱일기 사용에 대해 워게이밍코리아와 북미 개발자, 북미 포럼 관리자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것.
지난 14일 워게이밍코리아가 밝힌 "워게이밍의 콘텐츠에선 욱일기가 제외될 것"이란 이야기와 달리 최근 북미 포럼을 통해 개발자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서비스 지역에선 욱일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한 것. 더군다나 같은 포럼 내 관리자는 "우리는 앞으로 욱일기를 게임에서 삭제할 것"이라고 밝히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월드오브워쉽'은 워게이밍이 개발중인 신작 게임으로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함공모함과 잠수함 등이 등장하는 해상 전투를 그리고 있다.
처음 이 게임의 '욱일기' 사용에 대한 논란이 일었던 것은 E3에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이었다. 게임 소개를 위해 제작된 영상 초반에 등장하는 군함이 욱일기를 달고 있었던 것.
이를 발견한 국내 유저들은 크게 반발했고 워게이밍코리아는 해당 내용을 본사에 항의, 영상 속 욱일기는 일장기로 교체됐다. 당시 워게이밍코리아는 "향후 워게이밍에서 제작되는 모든 콘텐츠에선 욱일기를 제외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사건은 일단락 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월드오브워쉽의 북미 포럼에 Teit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개발자가 "욱일기 삭제는 트레일러 영상에 한정된 것으로 게임 내적으로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서비스 지역에선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라는 글을 남기며 다시 한 번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이는 워게이밍코리아의 입장과는 상충되는 내용이기 때문.
또한 워게이밍 본사 마케팅 부사장은 같은 포럼을 통해 "우리는 앞으로 욱일기를 삭제할 것"이라고 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공식 포럼을 비롯해 국내외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욱일기 삭제 여부에 대한 토론이 벌어지고 있으며 국내에선 '욱일기 삭제 서명 운동'이 진행중에 있다.
이에 관해 워게이밍코리아는 "북미 포럼에 올라온 욱일기 사용에 관한 글은 개발자의 주관적인 입장일 뿐, 회사의 공식 정책으로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한 뒤 "한국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본사에 전달하는 것은 우리의 기본적인 일로 욱일기와 관련된 의견도 빠짐 없이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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