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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섬머] 팀의 운명 '내가 책임진다'… 에이스 열전 ①

 

온게임넷에서 주최하는 ‘LOL 챔피언스 리그 섬머 2013’ 본선 진출 16팀이 확정됐다. 챔스리그가 시작된 지 1년이 지난 현재 각 프로팀의 실력은 상향 평준화 돼 유저들 사이에서 ‘춘추전국시대’로 평가받는 만큼 이번 시즌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각 팀 별로 활약이 기대되는 '에이스'를 꼽아봤다. <편집자 주>

▲ 지난 시즌 MVP를 차지한 배어진

◆ MVP오존 ‘다데’ 배어진

MVP오존 스프링 시즌 우승의 일등공신은 누가 뭐라해도 ‘다데’ 배어진을 들 수 있다.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다데장군’이라고 불릴만큼 최근 절정에 달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제드, 제이스 등을 사용한 화려한 개인기도 일품이지만 라이즈와 같은 중후반 지향형 챔프를 다룸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없는 선수다. 더군다나 이번 시즌은 챔스 스프링이 종료된 지 2주만에 시작되는 리그이기에 우승팀의 기세를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제닉스블래스트 ‘매니리즌’ 김승민

챔스 스프링이 시작하기 전 진행된 클럽마스터즈에서 아리를 선택해 환상적인 컨트롤을 보여준 ‘매니리즌’ 김승민이 섬머에 등장했다. 그가 속해 있는 팀은 제닉스 블래스트로 제닉스 프로게임단 2팀에 해당한다. 이번 오프라인 예선에서도 팀 NB를 상대로 아리를 선택해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 ESG ‘래퍼드’ 복한규

ESG는 전(前) SKT T1 1팀 소속인 ‘래퍼드’ 복한규, ‘레이븐’ 김애준, ‘스타라스트’ 한진희가 새롭게 꾸린 팀이다. 기존에도 유저들 사이에서 ‘복한규 팀’이라고 불리울 만큼 복한규의 입김이 강하게 서려 있는 팀으로 키 플레이어를 꼽으라면 단연 복한규를 첫 손에 꼽을 수 있다. 지난 시즌 8강에서 절정의 실력을 뽐내던 블레이즈를 만나 3대0으로 패배했지만 이번 시즌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수 있을 지 e스포츠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제닉스스톰 ‘라간’ 임경현

‘정신라간’. 이 단어는 지난 ‘챔스 섬머 2013’에서 신들린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을 3위에 올려놓은 임경현을 칭하는 별명이다. 하지만 챔스 섬머가 끝나고 제닉스스톰으로 이적한 뒤에는 아직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챔스 스프링 2013’ 오프라인 예선에서 탈락했던 수모를 씻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 CJ엔투스블레이즈 ‘플레임’ 이호종

챔스 스프링 결승전이 시작하기 전만 해도 누가 과연 ‘이호종’을 막을 수 있을까하는 기대가 가득했다. 하지만 그는 결승전 내내 오존의 완벽한 전략에 묶이며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한 채 준우승의 그늘에 머물러야했다. 챔스 스프링 결승전이 종료된 지 2주 만에 시작되는 이번 섬머 시즌에서 이호종은 ‘비행기조종사’로 불리던 뛰어난 실력을 다시 뽐내며 팀을 우승에 올려놓을 수 있을 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 훈수좋은날 ‘훈’ 김남훈

국대라이즈 ‘훈’ 김남훈이 돌아왔다. 훈수좋은날은 전(前) ahq 코리아 멤버에서 ‘프로미스’ 천민기를 제외하고 ‘로드’ 채승엽을 보강해 ‘챔스 섬머 2013’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벌어진 오프라인 예선에서는 TAL을 상대로 이즈리얼과 라이즈를 사용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는 그동안 불거진 ‘팀을 캐리(승리로 이끄는)하지 못하는 중앙’이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한 첫 발걸음이었다. 과연 팀명대로 이번 시즌을 ‘훈수좋은날’로 만들 수 있을 지는 김남훈의 손에 달렸다.

◆ 나진 블랙소드 ‘프레이’ 김종인

보다 강력해진 소드가 섬머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막눈’ 윤하운이 빠진 상단에 ‘국내최강’ 엑스페션을 데려왔고, 아마추어 고수 ‘안산나그네’를 영입해 7인 로스터를 완성했다. ‘롤 올스타전’을 계기로 한 층 더 성숙해진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 ‘프레이’ 김종인은 NLB에서 이즈리얼로 불가능해 보였던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등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최고’ 원거리딜러 김종인이 건재한 소드는 이번 시즌에도 기피대상 1호가 될 전망이다.

◆ CTU ‘리리스’ 백승민

아마추어 팀의 ‘희망’ CTU이다. CTU는 전남과학대에서 후원하는 팀으로 대학 소속 선수와 기존 프로게이머를 경험한 ‘미마’ 정우광, ‘울프’ 이재완 등이 소속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리리스’ 백승민으로 ‘주 챔피언’ 베인을 사용한 화려한 컨트롤은 프로게이머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 이번 시즌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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