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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허영무 "웅진 1위 빨리 확정되면 좋겠다"

 

삼성전자는 17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 6라운드 3주차 3경기에서 SK텔레콤T1을 4대3으로 제압했다.

이날 상대팀의 에이스 정윤조을 제압한 강민수는 “오랜만에 정유종을 제압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은 허영무는 “6세트에서 패해 아쉬웠는데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해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다음은 허영무와 강민수의 일문일답이다.

Q : 오늘 팀을 승리로 이끈 소감은.
허영무 6경기에서 이겼어야 했는데,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요새 들어 프로리그에서 긴장이 안 됐는데, 상대가 (김)택용이라 그런지 생각이 많아진 것 같다. 확실히 택용이가 나의 천적인 것 같다.
강민수 정말 오랜만에 출전했다. 그 동안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빌드가 정말 좋아서 자신감이 있는 상태였다. 전략을 성공시켜서 더 기쁘다.

Q : 정윤종을 상대로 재기 넘치는 전략을 보여줬는데, 어떻게 준비했는지.
강민수 처음에 빌드를 못 정했는데, 주영달 코치님이 자신 있는 빌드를 하라고 했다. 다듬어진 빌드는 아니었는데, (허)영무 형과 다른 형들이 다듬어줬다.
 허영무 (정)윤종이 맞춤 빌드다(웃음).

Q : 에이스결정전에서 전진 우주관문 빌드는 준비된 것인가.
허영무 이틀 전에 (손)석희가 그 빌드를 사용하는 것을 봤다. 원래 석희는 9시 구석에 지었는데, 그쪽을 정찰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조금 위치를 바꿔봤다.

Q : 에이스결정전 출전은 예정돼 있었나.
허영무 예정돼 있었다. 그래서 더더욱 6경기에서 이기고 싶었다.

Q : 삼성전자가 남은 경기를 다 이긴 뒤에 다른 팀의 경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허영무 오늘 STX가 지게 되면 가능성이 높아진다. EGQ :TL도 잘나가지만 우리도 지금 기세가 나쁘지 않다. 우리 팀은 웅진만큼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Q : 출전이 뜸했던 이유는.
강민수 최근에 많이 지다 보니까 자신감이 떨어져 있어서 그랬다. 개인리그에서도 허무하게 져서 연습에 집중했다.

Q : 송병구의 부진에 대해서 한마디 한다면.
허영무 (송)병구 형이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아쉽다. 병구 형이 선수 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충분히 다시 올라올 것 같다. 사람마다 안 되는 시기가 있는데, 병구 형은 지금이 그 시기인 것 같다.

Q : 내일부터 WCS 시즌2 스타리그가 시작하는데, 단판전이라 불편하지 않은지
허영무 어떻게 보면 더 쉽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괜찮다. 프로토스가 없기 때문에 상관없다. 황강호 선수도 잘하고, 이승현 선수도 잘하지만 프로토스가 아니니까 괜찮다.

Q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허영무 솔직히 다른 팀이 지는 것을 바라면 안 되는데 올라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전에는 STX가 무조건 포스트시즌에 갔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조금 미안하지만 다음 경기는 KT가 이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웅진이 남은 경기에서 빨리 2승을 찍고 살살 해줬으면 좋겠다.
강민수 최근에 출전이 뜸해서 응원해 주신 분들께 죄송했다. 정윤종 선수를 이겨서 기쁘고, 연습을 도와준 팀원 형들에게 고맙다.

[오경택 기자 ogt8211@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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