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 ‘중국열풍’이 매섭다.
과거 국내업계의 주요 글로벌 마켓으로 여겨졌던 중국게임시장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의 주류 플랫폼 변화가 한창인 국내게임시장에서 거대한 자금력과 과거보다 진보된 기술력을 앞세워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다.
샨다게임즈는 지난해 12월 한국 자회사인 액토즈소프트를 통해 ‘확산성 밀리언아서(이하 밀리언아서)’의 국내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 유명게임사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밀리언아서는 국내시장에서 비주류로 여겨졌던 트레이딩카드게임(TCG)의 대중화를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밀리언아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다양한 모바일 앱장터에서 매출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며 캐주얼 중심의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앞서 샨다게임즈는 지난해 10월 스퀘어에닉스 그룹과 글로벌 모바일 사업을 위한 제휴를 체결한바 있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이 ‘밀리언아서’이다.
샨다게임즈는 중화권을 중심으로 가입자 14억명을 보유해 텐센트 등과 함께 중국 최대 게임업체로 손꼽히는 기업이다.
쿤룬코리아는 역할수행게임(RPG) ‘암드히어로즈’와 ‘천신온라인’ 등 미드코어 장르를 국내시장에서 연이어 성공시키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의 IT기업 쿤룬은 지난 2011년 한국지사를 설립한 이후 ‘K3온라인’과 ‘용장’ 등 웹게임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이어왔다. 모바일게임으로 방향을 선회한건 지난해부터다.
성과 또한 눈부시다. 올해 초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한 ‘암드히어로즈’는 현재까지 매출순위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국내이용자들로부터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다. 최근 출시한 ‘천신온라인’도 인기와 매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두 타이틀 모두 모바일 게임플랫폼의 대세로 자리 잡은 카카오톡 게임하기를 통하지 않고 자체 서비스만으로 이뤄낸 결과라 의미를 더한다.
국내업체들의 중국게임 퍼블리싱도 확대되고 있다. 모바일게임업계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게임빌은 지난 3월 중국 모바일게임사 탭포펀이 개발한 ‘킹스엠파이어’를 국내시장에 소개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라이브플렉스 역시 지난해 ‘삼국군영전‘과 ‘대항해미니’ 등 중국에서 개발된 양질의 모바일게임을 국내 오픈마켓에 출시하며 흡족한 성적표를 거둬들였다.
이와 관련 한 모바일게임업체 관계자는 “국내 게임업체의 중요한 수출국이었던 중국시장이 최근 모바일시대를 맞아 적극적인 국내시장 공략에 나섰다”며 “온라인게임과 달리 기술력과 개발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 모바일게임의 특성과 국내개발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판권 등이 강점이라 중국게임의 국내시장 공략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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