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스 8년차 '서든어택'을 앞세워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게임하이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친다.
회사의 큰 줄기인 FPS 장르를 보다 고도화시키기 위해 '서든어택'을 비롯한 신작 FPS에 개발력을 집중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자체개발작 MMORPG '데카론'의 개발 및 서비스를 외부업체에 맡기기로 최종 결정, 현재 '데카론' 관련 팀의 분리 작업을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하이는 최근 웹게임 전문 개발서비스사 유비펀(구 코퍼슨스)과 '데카론'의 개발 및 국내외 서비스 위탁운영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현재 세부적인 조율을 해나가고 있다.
양사는 '데카론'에 대한 IP(지적재산권)는 게임하이가 그대로 보유하고, 개발과 서비스에 대한 권한만 유비펀에 넘겨주는 것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종의 외주 개발 및 서비스의 개념인 것.
특히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게임하이 플랫폼에서의 서비스를 유지, 별도의 데이터베이스 이관이나 개인정보이용 동의 절차를 밟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05년 5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데카론'은 게임하이의 처녀작으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같은 해 8월 론칭된 두번째 타이틀 '서든어택'에 밀리며 상대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실제 이 회사의 대표작인 '서든어택'은 8년이 지난 현재까지 국내 FPS 1위는 물론 20만명 대의 동시접속자 수를 유지하는 등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게임하이의 1분기 매출 178억원의 약 90%도 '서든어택'을 통해 나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내부환경상 '데카론'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기는 점차 어려워졌지만, 회사 입장에서 '데카론'은 놓기 아까운 카드였다. 게임하이가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데카론'은 올 1월부터 3월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16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서든어택'과 비교했을 때는 상대적으로 적은 매출이지만, 비슷한 시기 출시된 온라인게임 중에서는 선방하고 있는 수준인 것.
이와 관련 넥슨 한 관계자는 "보다 양질의 게임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카론' 개발에 대한 위탁을 결정하게 됐다"며 "'데카론' 위탁작업이 마무리되면 게임하이는 '서든어택' 등 FPS 장르에, 유비펀은 '데카론'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비펀은 웹게임 전문 개발서비스사로 현재 웹게임포털 '코게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서 2011년에는 온라인게임 채널링 사이트 '지큐브'를 오픈하기도 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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