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OL은 결승전마다 구름관중을 이루고 있다.
LOL 챔피언스 스프링 2013 결승전 티켓이 '완판'됐다. 15년 스타크래프트 역사에서도 꿈으로만 꿨던 유료관중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E스포츠의 중심축이 LOL로 완전히 넘어갔음을 선언하는 것이나 다름 없는 역사적인 성과라 할 수 있다.
지난 9일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는 WCS 시즌1 파이널이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유럽, 북미의 최강자 16명이 맞붙어 전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것으로 스타크래프트2 리그의 최고 대회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아무리 많은 수를 더한다 해도 1000여명 안팍이었다.
블리자드는 이날 결승전을 위해 자유의날개-군단의심장 패키지를 뿌렸고, WCS 코리아 시즌1 파이널 카드 보유자에게는 피규어도 증정했다. 또한 스파이럴 캣츠의 공연과 개그맨 김기열의 깜짝 방문 등 볼거리도 충분했다.
결승전을 다녀온 한 관계자는 "잘 모르는 사람들은 관중이 많았다고 생각하겠지만 체육관 의지가 텅텅 빈 상황을 보고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LOL 결승전에는 약 만 명의 유료관중이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했다. 해방된 알리스타 등 게임 아이템을 주고, 관중 중 1년 동안 모든 스킨을 사용할 수 있는 슈퍼 계정을 추첨으로 준다고 하지만 스타크래프트와 비교할 수 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결승 입장권 판매는 WCS 결승전이 치러진 바로 다음에 결과가 나왔다는 점에서 양 리그의 위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많은 물량을 쏟아붓는다 하더라도 현 상황에서는 LOL이 스타2가 넘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이는 다시 한 번 흥행은 방송사와 선수들이 아닌 팬들이 결정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나 다름 없다. 이신형과 김유진이 명경기를 만들어내고, 최근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지만, LOL의 인기 자체가 스타2와 비교할 수 없이 앞서나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e스포츠의 중심으로 15년을 군림해왔던 스타크래프트였지만 LOL에게 왕좌를 내준 현 상황에서 자신의 위치를 차분히 살펴보고 도전자의 입장으로 바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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