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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中진출…마켓별 장단점부터 파악해라”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마켓을 공략해야 한다."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팁이 공개됐다.

중국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전문업체인 차이나다(두두차이나)의 김선우 대표는 29일 역삼동 D. CAMP에서 열린 '중국 모바일게임 세미나'에서 중국 스마트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가 각각 7대3의 비중이라며, 중국진출시 안드로이드 마켓 공략은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다만 중국의 경우, 구글의 정식 오픈마켓인 구글플레이 입점이 막혀 있는 터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100여개에 달하는 현지 로컬 안드로이드 마켓의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중국 로컬 안드로이드 마켓은 크게 ▲이통사 마켓 ▲단말기 제조사 마켓 ▲제3자 마켓 등 3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로 '이통사 마켓'은 국내 티스토어(SK텔레콤), 올레마켓(KT) 등과 같은 통신사에서 운영하는 오픈마켓을 일컫는다.

김선우 대표는 "이통사 마켓은 상대적으로 다운로드 수가 높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통사 시스템과의 결제 연동을 지원하지 않아 다운로드 수에 비해 결제는 거의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최근 이들 이통사 마켓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인앱결제 시스템 구축을 선언하면서 결제 시스템이 점진적으로 단일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실화될 경우 그동안 충전을 위해 선불카드를 사거나 온라인뱅킹을 이용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두번째, 단말기 제조사들의 마켓은 삼성앱스(삼성전자)나 LG스마트월드(LG전자) 등과 같은 개념이다.

중국 역시 화웨이, 레노버 등 현지 유명 통신장비업체들이 오픈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단말기 유통 비중에 비해 제조사들의 마켓의 영향력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단말기 제조사들의 마켓의 영향력은 적지만 유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최근 레노버 등 유명 통신장비업체들이 시장 영향력이 높은 제3자 마켓을 인수합병하려는 움직임이 포착, 현지 마켓 권력구조가 바뀌게 될 공산이 크다"고 조언했다.

마지막 제3자 마켓은 네이버 앱스토어처럼 다양한 포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마켓으로, 중국의 경우 제3자 마켓이 100여개에 달할 정도로 가장 활성화돼 있다.

김선우 대표는 "제3자 오픈마켓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발한 합종연횡을 진행하면서 지난해까지 100여개가 넘던  마켓의 숫자가 주요 10여개로 압축됐다"며 "이에 따른 영향으로 마켓별 마케팅이나 고객서비스 등 채널관리가 수월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덧붙여 "특히 3자 마켓 가운데 91닷컴은 하드코어 이용자들이 많고, 360에는 캐주얼게임이 강세를 보이는 등 각각의 마켓들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게임의 특성에 맞는 마켓들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첨언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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