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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동 사신에 무릎꿇다…시즌 20번째 패배

 

이제동(EG-TL)이 시즌 20번째 패배를 당했다.

이제동이 27일 서울 신도림 e스타디움에서 열린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5라운드 제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김도욱의 사신에 일벌레와 여왕을 싹쓸이 당하며 항복을 선언했다.

이번 패배로 이제동은 시즌 전적 16승20패를 기록했다. 승률은 44.4%까지 떨어져 이제동의 명성과 비교했을 때 초라한 성적이 아닐 수 없다.

이제동은 지난해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시즌2 15승13패, 그 이전인 시즌1에서는 12승6패로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스타2만 따졌을 때 10승9패로 다승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시즌 이제동의 경기를 살펴봤을 때 경기력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 다만 김도욱과의 경기에서처럼 상대의 변칙 공격에 속절없이 당하는 경우가 더 많다.

문제는 현재 해외 리그와 병행하는 EG-TL의 사정상 이제동이 더 많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점이다. 송현덕, 한이석 등 주력 선수들이 해외 리그와 프로리그를 병행하는 만큼 정상적인 컨디션을 기대하기란 힘들다.  국내에 머물고 있는 이제동이라도 제몫을 해내야 적은 희망이지만 포소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프로리그가 시즌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동이 5할 승률 이상으로 되살아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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