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점검, 라이엇게임즈에 감사?

지난 주말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의 장시간 서버 점검이 PC방 게임 순위에 지각변동을 가져왔다.
롤은 지난 25일 두 차례 서버 점검에 이어 26일에도 세 차례의 점검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경쟁 게임에 게이머들이 몰리며 순위 상승 등의 반사이익을 누린 가운데 특히 블리자드 표 게임들이 모처럼 상승세를 탔다.
PC방 게임전문시장조사 업체인 게임트릭스 25~26일 게임순위 자료에 따르면 블리자드의 RTS(실시간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는 지난해 9월 21일 이후 약 8개월 만에 점유율 4%대를 회복하는 기염을 토했다. PC방 총사용시간도 25일 31만을, 26일 33만 시간을 기록했다.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2'도 동반 상승해 4월 22일 이후 약 한 달만에 1%대 점유율에 복귀했다. 이는 첫 번째 확장팩인 군단의심장 출시 직후와 비슷한 성적으로 블리자드가 e스포츠의 흐름을 스타크래프트에서 스타크래프트2로 전환하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과 e스포츠 대회를 이끌며 공을 들인 것보다 경쟁 게임의 점검이 흥행에 더 큰 영향 끼친 셈이다.
롤과 같은 AOS 장르의 게임의 탄생을 이끈 ‘워크래프트3’는 주말간 PC방 총사용시간 23만과 30만 시간을 각각 기록하며 올해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26일 PC방 게임순위에는 6위에 올랐다. 워크래프트3는 실시간전략게임이지만 ‘사용자 지정 게임’을 통해 현재 유행하는 AOS장르의 모태가 되는 게임들이 선보이며 인기를 끈 바 있다.
반면 블리자드가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 가운데 RPG 장르의 게임들은 이번 '롤 점검'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최근 서비스 1주년과 함께 1.08 패치를 단행한 액션RPG '디아블로3'와 5.3패치를 적용한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PC방 총 사용시간이 소폭 상승했지만 점유율은 오히려 하락했다.
이와 같은 현상이 실제 ‘롤 점검’에 따른 것일지는 며칠 더 두고 볼 일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보통 게이머들이 PC방을 찾았다가 서버 점검 등의 장애 현상으로 인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을 경우 유사 게임이나 이전에 즐겼던 게임으로 복귀하는 현상이 있다" 며 "결국 롤 서버 점검 문제가 지속될 경우 이와 같은 순위 변동은 지속될 수 있으며 반대의 경우 순위 지표는 재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롤 서버 문제는 27일에도 여전히 지속 중이다. 27일 새벽부터 불안전 현상에 보이자 라이엇게임즈 측은 또 한 차례 서버점검을 단행했고 15시까지 예정됐던 서버 점검은 12시 54분을 기해 완료된 상태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 최고의 소셜RPG 헬로히어로의 모든 것. 게임조선 헬로히어로 전장
▶ 미리 만나보는 ″울프나이츠″…시즌 속 다대다 전투가 백미!
▶ [도타2-LOL 전격비교] 무엇이 다른가? ② 미니언
▶ 삼국지, 불멸의 IP…모바일게임화 ″봇물″
▶ WCS 한국 독무대 ″기정사실″…스타2 지역쿼터 무의미
▶ 최고의 소셜RPG 헬로히어로의 모든 것. 게임조선 헬로히어로 전장
▶ 미리 만나보는 ″울프나이츠″…시즌 속 다대다 전투가 백미!
▶ [도타2-LOL 전격비교] 무엇이 다른가? ② 미니언
▶ 삼국지, 불멸의 IP…모바일게임화 ″봇물″
▶ WCS 한국 독무대 ″기정사실″…스타2 지역쿼터 무의미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몬길:스타다이브


스나이퍼나그네
으앙대님
진짜배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