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카팀투의 고정완 주장(우)과 원이상 선수
18일 서울 삼성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WTKL)' 16강 C조 경기에서 '로카팀투'가 3대2 대역전 극을 펼치며 '아서더트럴킹' 팀을 잡아냈다.
로카팀투는 1, 2 세트를 내주며 탈락 위기에 처했지만 이어진 3개 세트를 연속으로 잡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8강 진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로카팀투'는 "서로를 너무 잘알고 있어 오늘 같은 접전이 펼쳐졌다"며, "너무 공격적인 성향을 갖춘 팀이라 조금만 그 본능을 억누르고 긴장만 하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전문이다.
▶ 접전 끝에 8강에 진출 했는데?
고정완 주장 : 워낙 상대팀이랑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때도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특히, 오늘 상대 팀이 연습 경기에서 승률이 좋았던 프로호로프카를 선택해서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후 한 세트씩 따라 잡다보니 결국 역전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
원이상 선수 : 승리 소감을 말하자면 그냥 소주 생각 밖에 안난다.(웃음)
▶ 1, 2 세트에서 연패했는데?
고정완 주장 : 프로호로프카는 연습을 많이한 맵인데 이상하게 아서더트럴킹 팀과 맞붙으면 10대 1정도로 우리가 패했기 때문에 질 줄 알았다. 하지만 루인베르크는 우리가 연습 때 단 한번도 패한적 없는 맵이라 승리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리가 패배했다.
▶ 2세트 KV-5 4대의 진격을 예상했나?
고정완 주장 : 탱크 픽을 보면서 예상도 했고 게임 내에서도 1390을 타면서 확인까지 했다. 그런데 상대방 AMX50100이 우회해서 들어오는 것 때문에 경기가 의도치 않은 방향으로 진행됐다. 후반부에 그대로 점령을 가는 대신 상대방 시선을 끄는 작전을 택했는데 아서더트럴킹 팀이 뒤도 안돌아보고 회군하더라.(웃음)
▶ 3세트, 한 방 승부에서 T-32의 선택은?
원이상 선수 : 솔직하게 운에 맡겼다. 물론 우리 주장이 한 쪽만 바라보라는 조언을 해줬고 이를 착실히 따른 것이기도 하다. 기다림 끝에 마지막 탱크를 잡았을 땐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고정완 주장 : 상대 팀에 마지막 남은 선수인 '아서' 선수를 잘알고 있어서 뒤로 크게 돌아서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래 쪽만 바라보라고 조언했는데 그게 적중했다.
▶ 우승 후보를 꼽자면?
고정완 주장 : 로카팀원이 가장 위협적인 팀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하게 ARS 팀이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팀이 패배하면서 우리가 우승에 좀 더 가까워진 느낌이다. 로카팀원을 꼽는 이유는 연습 경기를 하다보면 우리와 대등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
원이상 선수 : 나도 역시 서로가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로카팀원이 라이벌 팀이라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고정완 주장 : 게임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야근을 많이하는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직장 동료들이 이 대회를 위해 배려를 많이 해줬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 을 전하고 싶다. 로카팀투 팀원들이야 자주 보니까 맛있는 것 사주면 된다(웃음)
원이상 선수 : 남들이 우리 팀보고 잘하는 팀이라고 많이들 말하는데 객관적으로 실력은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긴장을 너무 많이하고 팀원들이 모두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이것만 보완하면 더 좋은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죽하면 우리 팀의 구호가 "개돌금지"이겠는가?(웃음)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으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한다.
[정기쁨 기자 riris84@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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