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RPG와 해외 시장서 여전한 성장 나타내
모바일게임 지속 발전 향후 확대 여부는 지켜봐야
대한민국 대표 게임기업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이 급속도로 확대된 2013년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분기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매출은 각각 5195억과 1849억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2012년 1분기)과 비교할 때 넥슨은 782억원이, 엔씨소프트는 437억원이 증가했다. 모바일게임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았던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어난 셈이다.
지난해 8월 이후 모바일게임이 득세하며 시작된 온라인게임의 위기론을 불식시킨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다. 실제로 양사의 주요 매출원은 온라인게임이다.
실적발표를 통해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의 중국에서의 성장세가, 엔씨소프트는 올드보이 RPG 리니지의 아이템 판매 등을 통해 매출이 신장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모바일게임의 돌풍 여파로 온라인게임이 위축되고 있지만 해외 시장과 하드코어 RPG는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한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애니팡 돌풍 이후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 CJ E&M 넷마블 등 주요 온라인게임사가 핵심 역량을 모바일게임으로 전환하면서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며 “하지만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여전히 온라인게임을 기반으로 해 매출 확대를 이뤄내 모바일게임으로 인해 온라인게임이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는 의견은 다소 확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캐주얼류의 온라인게임은 모바일게임으로 대체되며 시장 축소가 불가피하지만 하드코어 RPG와 해외 시장은 콘텐츠 공급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이미 온라인게임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춘 기업들로 모바일게임 영향이 덜 했을 뿐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확대와 통신속도의 개선 등 모바일게임의 발전으로 인해 PC 자체를 켜는 유저가 감소하고 있어 향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지는 지켜봐야한다는 것이다.

[김상두 기자 noty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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