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T롤스터 B를 '캐리'해야 할 최인석.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쉬운 길을 택한 KT롤스터 B와 무시받은 것을 되로 갚아야 하는 MVP 오존이 정면 대결을 펼친다.
KT롤스터 B와 MVP 오존은 10일 용산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3 8강 2경기에서 맞붙는다.
이들의 대결은 현재 일방적으로 MVP오존에 응원이 집중돼 있다. 이유는 KTB가 지난 12강 마지막 경기에서 나진 소드와의 경기를 피하기 위해 CJ엔투스 프로스트에게 고의로 패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경기를 마친 뒤 프로스트 선수들은 마이크를 잡자 마자 KTB에게 실망했다는 말을 쏟아냈다.
해당 경기를 지켜본 MVP오존 선수들 역시 결의를 다지고 있는 상황. 현존 최고의 원딜러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구승빈은 KTB 경기가 끝난 뒤 페이스북에 'KTB'만 적으며 전의를 다졌다. 이후로도 "몸도 힘든데 더 힘든건 정신적으로 힘들다…잘 할수 있겠죠? 응원 좀"이라며 선전을 다짐했다.
KTB로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하는 상황이다. 프로게이머로서 가장 큰 목표인 우승을 위한 수단으로 쉬운 길을 택한만큼 자신들의 경력에 치명상을 피하기 위해선 이번 대회에 우승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 그 첫 상대인 MVP오존을 꺾어야만 팬들에게 해명을 하든, 변명도 할 수 있다.
이들의 대결이 확정된 이후 변수도 발생했다. MVP오존의 형제팀인 MVP블루가 NLB에서 비매너 경기를 펼쳤다는 지적이다. LOL 커뮤니티에서 팬들은 MVP블루에 실망했다며 MVP 오존에게까지 바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본경기가 시작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외 신경전은 이미 극에 달한 상황이다. 승자는 LOL 챔스리그 4강의 자격으로 명예와 부를 얻을 수 있지만 패자는 팬들의 비난으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KTB가 패할 경우 그 후폭풍은 가히 상상할 수 없는 지경이다.
현재 전력만 놓고 본다면 MLG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KTB가 월등히 앞서 보인다. 하지만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분노심까지 더해진 MVP오존이기 때문에 그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게 돼버렸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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