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리그오브레전드 첫 정규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릴 팀은 누구일까.
‘올림푸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3’ 8강이 8일(수)부터 시작된다. 지난 달 3일 시작된 이번 시즌은 5주 간의 치열한 12강 조별 풀리그를 거쳐 상위 8팀이 살아남은 가운데 최종 결정된 8강 대진을 살펴보았다.
◆ KT롤스터 B(B조 2위) vs MVP 오존(A조 3위)
형제팀의 명운을 짊어진 두 팀이 만났다.
챔스 윈터 이후 가장 좋은 분위기를 기록하고 있는 팀을 꼽으라면 누구나 KTB를 언급할 것이다. KTB는 비시즌 기간동안 '국내 최강'으로 불리던 정글 최인석(인섹)을 CJ에서 데려왔고 상단 유망주 김찬호(썸데이)를 영입하며 비어있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이와같은 리빌딩은 MLG 우승, 실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등 최고의 결과를 가져다 주며 KTB를 일약 국내최강의 자리에 오르게 만들었다. 이어진 챔스 스프링 조별리그에서도 약점없는 라인전과 운영으로 2위에 올라 A조 3위 오존과 만나게 됐다.
KTB의 키플레이어는 CJ에서 이적한 정글 최인석이 꼽힌다. 그는 올스타전 투표에서 압도적인 격차로 정글 부문 1위를 기록할 만큼 팬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상단 김찬호, 중앙 류상욱(류), 원딜 고동빈(스코어), 지원 원상연(마파)에 이르기까지 모든 선수가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존은 2승 2무 1패(승점8)로 A조 3위로 8강에 올랐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SKT 2팀을 상대로 거둔 2대0 승리는 많은 팀들이 위협을 느낄 정도로 뛰어난 모습이었다. 오존의 키플레이어는 조별리그 기간 맞붙은 모든 상대를 제압해버린 원딜 구승빈을 들 수 있다. 활약을 대변하듯 구승빈(임프)은 스프링에 출전한 선수 중 최고 KDA인 6.2를 기록 중이다.
오존의 불안요소는 윤성영(옴므)이다. 주 챔피언인 레넥톤을 선택했을 때와 아닌 경우 경기력 차이가 극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그의 활약 여부가 4강 진출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KTA와 블루의 명운을 짊어진 두 팀. '고의패배' 논란을 겪은 KTB와 오존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KTB가 앞서지만 오존이 SKT 2팀을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이 8강에서 재현된다면 결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승부가 될 것이다.
◆ CJ엔투스 프로스트(B조 1위) vs 나진 소드(A조 4위)
'롤클라시코'가 8강에서 펼쳐진다.
프로스트는 지난 시즌 소드에게 통한의 3대0 패배를 당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 후 각종 국가대표 예선을 포기하면서 스프링을 준비한 결과 B조 1위라는 호성적을 얻었다. 그 바탕에는 기존 멤버들의 활약도 있었지만 식스맨 선호산(스페이스)와 김범석(뮤즈)의 공이 컸다. 그들은 출전하는 매 경기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또한 올스타전 대표로 선발된 상단 박상면(샤이)와 지원 홍민기(매드라이프)를 비롯해 정글 이현우(클라우드템플러), 중앙 정민성(빠른별)에 이르기까지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나진소드가 A조 4위로 8강에 진출했다. 챔스 윈터 결승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지만 이후 펼쳐진 클럽마스터즈와 SWL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슬럼프에 빠진 소드는 챔스 스프링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블루를 상대로 0대2 패배를 하는 등 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소드의 칼날은 예기를 품고 돌아왔다. 블레이즈와 맞붙었던 이 경기는 팬들 사이에서 '역대급 명경기'로 불리울 정도로 양 팀 모두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지난 4일 있었던 프로스트-KTB의 '고의패배' 논란도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한 소드를 피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롤클라시코로 불리우는 만큼 이들의 대결에는 볼거리가 많다. 상단에서 0.1% 차이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박상면-윤하운의 라이벌 구도부터 '수비형 정글의 대가' 이현우와 '물오른 정글러' 조재걸의 대결이 펼쳐져 많은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희욱 인턴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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