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에이스' 정윤종의 맹활약에 힘입어 STX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SK텔레콤은 역시 프로토스의 팀이었다. 이날 4승 중 3승을 프로토스가 거두며 탄탄한 전력을 과시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에서 선봉으로 출전한 최민수는 신대근을 상대하며 강한 한방을 먹였다. 신대근이 제2 확장까지 가져가며 정면 돌파에 대비한 수비를 갖췄지만 최민수는 주 병력을 6시로 우회시키며 부화장을 먼저 파괴했다. 상대의 의도를 거스르는 준비된 공격이 빛난 한 판이었다.
하지만 7연승의 STX도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백동준이 출전해 최민수와 어윤수를 꺾으며 역전을 시켰던 것. SK텔레콤으로서는 이날 최대 위기의 상황이었다.
SK텔레콤의 선택은 정명훈이었다. 정명훈은 전장인 뉴커그재개발지구에서 이미 2연승을 기록하는 등 4세트에 특화된 전력이었다. 정명훈은 백동준과 팽팽한 대치 국면에서 의료선 드롭으로 흔든 뒤 정면 돌파로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바로 다음 전장인 신투혼에서 김도우에 패하며 승리 분위기를 이끌어가는데에는 실패했다.
2대3에서 SK텔레콤은 에이스 정윤종을 꺼내들 수밖에 없었다. 정윤종은 나로스테이션SE에서 벌어진 프로토스 동족전에서 믿기 힘든 전투력을 선보였다. 김도우와 비슷한 숫자의 거신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중앙에서 벌어진 한 번의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며 승부를 최종세트로 이끈 것이다.
마지막 대결은 정윤종과 이신형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전장은 '토킬론 황무지'로까지 불리는 아킬론 황무지로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5대0으로 앞선 곳이었다.
정윤종은 중앙에 진출해 있던 테란 병력을 한 차례 역장으로 끊어 준 뒤 거신 3기와 함께 바로 정면돌파를 시도했고 테란의 벙커와 바이오닉 병력을 모두 끊어주며 항복을 받아냈다.
이날 승리로 SK텔레콤은 2위 KT와 승차 없이 승점에서 1점 뒤지며 3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STX는 KT, SK텔레콤과 승차 없이 4위로 밀렸다. 하지만 7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는 점에 더욱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었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 RPG 잘 만드는 회사가 만든 모바일게임 헬로히어로의 모든 것. 게임조선 헬로히어로 전장
▶ [게임과 신화] (3) 보고싶다, 게임 속 한국신화
▶ [특별기획] 온라인게임은 ″안녕한가?‘(1)흔들리는 미래
▶ 아키에이지, 반성했다!…초심으로 ‘제 2막’
▶ 아이언맨vs수퍼맨, 누가 더 인기? …게임서 ″끝장 승부″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몬길:스타다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