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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12강 마지막 매치업 고의 패배 논란…8강 상대 가렸다?

 

▲ KT롤스터 B팀의 고의패배를 지적한 박상면

KT롤스터 B팀와  CJ엔투스 프로스트가 지난 4일에 있었던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12강 조별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고의 패배 논란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KT는 이날 열린 두 세트 중 1세트에서는 경기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한타 싸움에서 연이어 일방적으로 패하며 킬 스코어 20대35로 벌어진 채로 본진이 점령되는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두번째 세트는 초반 무리한 공격이 있긴 했으나 노틸러스와 카직스 등 CJ 챔프들이 워낙 잘 성장해 패할 수밖에 없었다. 킬 스코어는 34대44에 달했다.

하지만 경기 후 프로스트 박상면의 방송 인터뷰부터 문제가 발생했다. 박상면은 "(KT롤스터 B팀이) 저희한테 지고 싶었던 것인지 그냥 이겨 버렸다"라며 "(상대) 올라프가 생각없이 덤벼들어서 그냥 이겼다"고 말했다.

같은 팀 이현우도 "프로선수로서 다 알지 않느냐. (상대 플레이에) 개인적으로 실망이 컸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이와 같은 발언을 시작으로 KT롤스터 B팀을 성토했다. 조1위 자리를 놓고 싸운 경기에서 일부러 경기를 패함으로써 8강 대진 상대를 선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1위를 할 경우 지난 시즌 우승팀인 나진 소드를 만나야 하는 상황에서 2위로 일부러 밀리며 MVP 오존을 택했다는 것이다.

KT롤스터 B팀을 두둔하는 팬들도 있었다. 이들은 "프로팀의 목표는 우승이고, 8강 토너먼트를 위해 전략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CJ 프로스트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팬들은 "프로스트도 상대 선수들에게 일부러 킬수를 내주는 장면도 많았다"라며 "서로 지려고 했던 경기였다"고 성토했다.

결국 두 팀 모두 고의로 패해하고 나진 소드를 피하겠다는 의중이 있었으며 승자로 인터뷰 기회를 잡은 CJ 프로스트가 상대 팀을 '디스'한 것밖에 되지 않는 일이라는 지적이다.

문제는 현 리그 체제에서는 얼마든지 선수들이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8강 상대를 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승점제로 순위를 구분하는 탓에 나중에 경기를 치르는 팀은 이미 앞선 결과들을 모두 확인하고 승점을 조절해 8강 대진을 편하게 이끌 수 있다.

한 게임단 관계자는 "우승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선수들을 욕할 수는 없다"며 "다만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을 위한 진정한 프로였다면 팬들의 질타와 비판을 겸허히 받아 들이고 다음 경기로 속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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