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악, 역대 최강, 역대 최고. 어떤 말을 갖다 붙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죽음의 조가 완성됐다.
25일 서울 삼성동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WCS 코리아 시즌1 망고식스 GSL에서 원이삭-이승현-이신형-이영호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한조에 속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B조는 조짐부터 심상지 않았다. 원이삭이 조지명식 이전부터 줄곧 도발해왔던 악연을 피하지 않고 정면돌파를 선언하며 이승현을 택했기 때문이다.
이승현 역시 자신의 지명을 예상한듯 순순히 받아들였고 "두 명의 인생을 망치겠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기대를 더했다.
이승현은 자신의 차례가 오자 이영호를 의식한듯한 발언을 했다. 이영호 역시 B조에 속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며 자신을 택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이승현은 군단의심장에서 이영호 못지 않는 실력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이신형을 택했다.
이미 이들 세명만으로도 충분히 죽음의조가 완성됐지만 이들에게 더한 시련이 남아 있었다. 이신형이 앞서 김민철이 A조에 불려 가며 테란만 상대하게 된 것.
이신형은 "(이)영호형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선택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이렇게 된 거 한번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호 역시 이승현에게 갚아줄 것이 있기 때문인지 B조에 속하는 것을 피하지 않았다.
이로써 B조는 현존 최강으로 불리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4명으로 완성됐다. 이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승한 숫자만 따져도 12회며, 우승이 없는 이신형은 GSL 지난 두 시즌에서 모두 4강에 든 바 있다.
이들의 조가 완성되자 곰TV 스튜디오에 모인 관객들은 함성과 탄성을 섞으며 감탄해 마지 않았다.
어느 누가 8강에 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4명이 맞붙는 가운데 스타2를 보는 팬이라면 기대할 수밖에 없는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 WCS 코리아 시즌1 망고식스 GSL
A조 : 신노열 → 신재욱 → 최병헌 → 김민철
B조 : 원이삭 → 이승현 → 이신형 → 이영호
C조 : 윤영서 → 이영한 → 김유진 → 최지성
D조 : 강동현 → 어윤수 → 황강호 → 고병재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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