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CS 북미 예선이 끝난 뒤 소문만 무성했던 '맵핵' 사용이 사실로 드러났다.
WCS 북미 예선이 끝나자마자 선수들 사이에서는 맵핵 사용한 선수에 대해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윤영서 등이 트위터에 게재하면서 시작된 의심은 기정사실화됐고 선수들 역시 이에 대한 궁금증을 이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북미 게임유력지인 게임스팟은 24일(현지시각) MLG측의 공식입장을 전하며 맵핵에 대한 답변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WCS 북미 예선에 참가한 선수 중 '피직스리(PhysicsLee)'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미국 선수가 맵핵의 사용 정황이 포착됐고, 이에 대한 증거를 확보한 MLG 측에서 실격을 줬다.
해당 선수는 향후 WCS와 MLG에서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해당 선수가 어떻게 맵핵을 사용했고, 향후 이에 대한 대책 등에 대해서는 밝힌 바 없어 불안요소를 남겼다.
눈길을 끄는 점은 해당 선수가 패자 6라운드에서 '황신' 황승혁과의 경기에서 실격을 받았다는 점이다. 즉 승자 5라운드에서 맵핵을 쓰고도 패했다는 것이다.
맵핵을 쓴 미국 선수를 꺾은 선수는 역시 한국 선수로 '미야' 전종범이었다. 전종범은 맵핵 유저를 상대하면서 2대0으로 깔끔하게 승리해 승자 6라운드로 진출한 것.
한편 맵핵과 아이디 공유 등의 문제점을 노출한 WCS 북미 리그는 대회 개선을 기획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동양 선수들이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모습으로 달라질지 지켜볼 일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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