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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여유로 즐긴다 ´No´ 재미로 ´Yes´…출조낚시광2

 

주말마다 대어를 낚기 위해 명소를 찾아다닐 정도로 낚시 마니아인 직장인 이용식(42, 서울)씨는 요즘 행복하다. 평소 취미인 낚시를 즐기며 아내의 눈치를 보는 것은 물론 두 자녀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졌다. 하지만 최근 모바일낚시게임을 접하게 된 뒤로는 자신의 취미도 살리고 가정의 평화도 지켜 마음이 편하다는 것.

화려한 그래픽은 물론 스마트폰의 틸트와 진동 기능으로 실제 손맛까지 살린 낚시게임은 또 하나의 레저문화로 자리 잡으며 3040 남심(男心)을 흔들고 있다.

낚시게임의 경우 축구, 야구와 달리 선수기용, 팀 전술, 조직적 운영 등 복잡한 과정 없이 오로지 플레이어 혼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조용한 여가를 즐기려는 이용자 사이에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없는 낚시를 게임 속에서 물고기와 심리전을 펼치고 밀고 당기는 손맛을 느낄 수 있어 취미 생활의 보조 역할도 한다.

시장 규모도 작지 않다. 수면위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국내 낚시동호인은 지난해 프로야구에 동원된 관중 700만과 동일한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진화된 기기를 이용해 전용 컨트롤러 못지 않은 조작감을 보이는 낚시 모바일게임은 벌써 이용자들 사이에 깊숙이 스며들었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퍼블리싱하고 모바인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출조낚시광2'는 지난 3월 이동통신사 3사에 모두 출시해 LG 유플러스마켓 1위, 티스토어 2위, KT올레마켓 4위에 오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출조낚시광2'는 가이드 기능을 넣어 성인 이용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동작인식센서로 낚싯대를 던지거나 당기고 휠을 감는 동작을 구현해 손맛을 강조했다. 2.5D 그래픽을 사용한 170여 종 물고기도 빼놓을 수 없다.

또 같은 장소라도 비가 오거나 천둥이 치는 날씨에 따라 잡히는 어종이 다르게 설정되는 등 실제 출조 낚시의 특징을 게임에 그대로 그렸으며 수십 여 종의 낚싯대와 줄, 미끼 등 낚시 마니아도 수긍할 수 있는 게임성을 구현했다.

 

게임빌의 간판 소셜 낚시게임 '피싱마스터'는 틸트 기능을 활용, 실제 낚시와 유사한 손맛을 구현했다. 실시간으로 친구의 기록을 보거나 함께 낚시하고 친구의 수족관을 이용할 수 있는 등 소셜 기능이 강화됐다.

'피싱마스터'의 물고기는 어류 도감을 바탕으로 사실적으로 묘사됐다. 물고기의 종류에 따라 지속적으로 힘을 빼면서 공략해야 하는 어종이 있는가 하면, 빠른 손놀림으로 낚아 채야 하는 어종도 있다. 게임을 하면서 실제 물고기의 특성을 공부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것.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피쉬아일랜드' '피쉬프렌즈 for kakao'도 대중적인 낚시게임으로 꼽힌다. 두 게임은 이름만 다를 뿐 동일한 게임이며 구글플레이 매출 8위 13위를 기록하고 있다(4월23일 기준). '피쉬프렌즈'는 카카오 게임하기에 입점돼 소셜 기능이 강화된 게 특징.

'피쉬프렌즈'는 무엇보다 쉽게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낚시게임과 차별점이다. 게임은 게임일 뿐이라는 개발사의 의지가 반영된 듯 릴을 돌리거나 당기는 액션 보다 동그란 패턴에 물고기가 지나갈 때 화면을 터치하면 체력 감소와 함께 낚을 수 있다.

이처럼 낚시게임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데는 30~50대가 모바일게임 유행으로 크게 유입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캐주얼보다 상위 게임을 찾는 장년층에게 낚시게임은 보다 친숙하게 접근하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인의 레저활동 증가 추세로 낚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날씨와 거리,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낚시게임은 틈새시장에 맞는 장르"라며 "다만 낚시게임은 현질 유저와 비현질 유저의 차이가 너무 커 사행화 우려가 있는 게 가장 큰 장애"라고 전했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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