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현(스타테일)이 1패를 안고 시작했음에도 이영호의 예상을 뛰어넘는 공격력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이영호는 입구에 보급고를 건설하자마자 상대 진영으로 정찰을 보내며 공학연구소로 앞마당 확장을 방해했다. 반면 자신은 입구를 틀어 막으며 사령부를 건설해 자원 채취에 집중했다.
확장 위주로 이영호가 경기를 전개하자 이승현이 저글링으로 반격에 나섰다. 앞마당 사령부를 거의 깨뜨릴 정도로 압박을 했고, 3기 진출했던 화염차 중 2기를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다. 그 사이 확장을 늘리며 뮤탈리스크와 맹독충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영호에게는 땅거미지뢰가 있었다. 이영호는 땅거미지뢰를 곳곳에 배치하며 이승현의 저글링과 뮤탈리스크의 이동 경로를 방해했다. 교전이 일어나는 상황에서는 여지 없이 저그 주병력에 지뢰가 박혔다.
승기를 잡은 이영호는 의료선을 믿고 12시 확장으로 공격을 감행했다. 이승현은 '뮤링링'으로 막아섰으나 이미 치명상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 결국 이영호의 주병력이 유유히 살아나가자 이승현은 주저 없이 항복을 선언했다.
2세트는 이승현의 완벽한 돌격 모드가 통했다. 이승현은 저글링을 다수 확보했다. 대군주로 3시 확장 의도를 파악한 뒤 앞서 진출시켰던 저글링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서 중앙 1시 지역에 있던 저글링을 맹독충으로 변태시켰고 텅빈 앞마당을 공격시켰다.
이승현은 주병력으로 이영호의 본진을 두드리며 남은 저글링으로 3시 지역을 재차 공격했다. 이영호는 화염차로 막아보려 했으나 이승현의 공격력이 더 강했다. 결국 이영호는 쑥대밭이 되는 자신의 진영을 바라보며 항복을 선언했다.
기세를 탄 이승현은 경기를 오래할 생각이 없었다. 바퀴소굴을 빠르게 올린 뒤 저글링-바퀴로 이영호의 입구를 공격했다. 이어서 맹독충으로 벙커를 파괴하며 이영호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이영호가 이를 가까스로 막고 중앙으로 진출했으나, 이승현은 이에 대한 완벽한 대처로 대규모 지상군을 준비했고 테란 병륵을 모두 잡고 본진까지 난입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 제4회 인천실내무도아시아대회 스타2 국가대표 선발전 4강
▷ 이승현 2-1 이영호
1세트 이승현(저, 11시) <아킬론 황무지> 승 이영호(테, 5시)
2세트 이승현(저, 11시) 승 <돌개바람> 이영호(테, 1시)
3세트 이승현(저, 11시) 승 <벨시르잔재> 이영호(테, 5시)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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