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스타즈가 이번 시즌 가장 먼저 20승 고지에 도전하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천적' KT롤스터와 상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웅진은 22일까지 19승6패로 시즌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1승만 보태면 가장 먼저 20승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올 시즌 만났다 하면 완승을 거둔 1승 '먹잇감' KT롤스터와 만났다.
웅진은 이번 시즌 KT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스코어 역시 1라운드 4대0, 2라운드 4대0, 3라운드 4대1 등 말 그대로 퍼펙트한 경기를 펼쳤다. 지난 시즌까지 시선을 넓힌다면 웅진은 KT를 상대로 6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웅진은 이날 엔트리에 20승을 위한 필살 카드만을 꺼내들었다. 선발로 다승왕 후보로 급부상한 김유진을 내세웠고, 뒤를 이어 김명운, 이재호, 김민철 등을 출전시켰다. 6세트에 노준규가 포진돼 있지만 노준규까지 바통이 이어질지 의문인 상황. 노준규는 KT와의 경기에서 4승1패 승률 80%를 기록하고 있다.
관건은 갈길 바쁜 KT가 비장의 카드를 들고 나왔느냐는 점이다. 첫 두세트가 동족전인 상황에서 객관적인 기량이 뒤진 KT 선수들이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정면 대결을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웅진 선수들이 KT의 기습 공격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대승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또한 지난 주 GSL 무대에서 만나 완패를 당했던 김민철이 이영호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지도 관심사다. 당시 김민철은 이영호의 현련한 의료선과 완벽한 공격 타이밍에 제대로 힘을 써보지 못하고 패했다.
4라운드 들어 최근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웅진과 연패의 사슬을 끊자마자 바로 또 패배를 당한 KT의 승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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