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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S 이미 시작됐는데…규칙·상금 뒷북 '뒷통수 맞았다'

 

 

이미 지난 4일 개막돼 32강전을 한창 치르고 있는 WCS 코리아 시즌1 망고식스 GSL의 위상이 추락하고 말았다. 지난 3일 WCS 출범식에서 미처 밝히지 않았던 대회 세부내용이 17일 발표되자 e스포츠 종사자와 팬들 모두 '뒷통수 맞은 격'이라며 성토하고 나섰다.

블리자드는 17일 새벽 WCS의 대회 요강과 상금 등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해외 대회에 예선 참가자들의 본선 진출 문은 좁혀졌고 국내 개인리그는 우승 상금이 2만 달러(2200만원)으로 줄어 대회 권위가 추락하고 말았다.

이에 e스포츠 커뮤니티에서는 팬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일부 팬들은 "블리자드가 판을 키운다고 해서 기대했건만 오히려 판을 작게 만들었다. 블리자드 스케일이 이정도라니 믿기 힘들다"라거나, "이번 기회에 팬들과 관계자 모두 힘을 합쳐 보이콧을 하자"며 블리자드를 성토했다. 또 다른 유저는 "고작 이런 대회를 발표하기 위해 거창한 행사를 펼친 것이냐"라며 말했다.

팬들이 단단히 뿔난 이유는 이미 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뒤늦게 규모를 축소하는 발표를 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대대적인 행사를 하면서는 아무 말 없었다가 이미 2주 가까이 진행된 리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발표를 했기 때문이다.

이는 비단 선수만이 느끼는 충격이 아니었다. FXO 이형섭 감독은 "상금 규모를 늘려준다는 것을 믿고 선수들을 설득해서 열심히 대회에 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소식을 접하고 난 뒤 전보다 상금 액수가 줄어들었다고 입모아 말한다"라며 선수들이 의욕을 잃었음을 전했다.

스타테일 김광복 감독 역시 "스타2로 열리는 메인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나 게임단에 중요한 사항인 상금 액수를 뒤늦게 발표하고 그것도 액수를 전보다 절반 이하로 줄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변경사항이 없어서 발표가 늦은 것이겠지'라고 생각했던 내 자신에게 화가 난다"라며 블리자드에 대해 강력히 성토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블리자드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상황이다. 블리자드는 "지역 파이널뿐 아니라 시즌 파이널까지 하나로 본다면 상금 규모가 더욱 커진다"라며 "더 많은 선수들에게 헤택이 갈 수 있도록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대회 숫자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어불성설이다. 지역 파이널과 시즌 파이널까지 진행되는 기간이라면 예전의 GSL이 두 시즌을 치를 수 있는 상황이다. 이 경우 GSL 두 시즌 우승상금 1억 원은 시즌 파이널까지 우승할 경우 획득하는 6600만원보다 훨씬 많다.

블리자드가 인위적으로 손을 대자마자 대회 위상이 추락하고 세계 최고의 리그가 지역 대표 선발전으로 축소되고 말았다. 스타2로 단단히 화가 난 팬들과 프로게이머들을 달래기 위해 묘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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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r 기자의

댓글 0

  • nlv53 진짜배랭이
  • 2013-04-17 17:47:39
  • 한줄 읽고 누군지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