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CS 대회 상금 규모가 발표되자 논란이 일고 있다.
WCS 체제로 바뀐 국내 스타2 리그인 GSL과 스타리그 상금이 절반 이하로 줄어 선수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해 6시즌에서 올해 3시즌으로 대회 수도 줄어든 마당에 상금까지 줄어들어 선수들의 개인리그에 임하는 동기가 줄어들 전망이다.
블리자드는 17일 새벽(한국시간) 홈페이지에 WCS 세부 내용을 발표하며 각 대회 상금규모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우승 상금은 글로벌 파이널 우승자에게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000만원), 지역 대회 5위까지 출전하는 시즌 파이널 우승자 4만 달러, 지역 대회 우승자 2만 달러 등으로 책정됐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프로게임단 관계자들은 실망감을 넘어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일 발표회에서 160만 달러(18억 원)의 총상금을 발표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기대가 컸으나, 실제 발표 내용에서는 오히려 지난해만 못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GSL과 스타리그 우승자 상금은 GSL(5000만원) 5회로 2억 5000만원과 스타리그 4000만원 등 2억 9000만원에 달했다. 반면 이번 시즌 한국 대회로 한정할 경우 GSL과 스타리그 3회 우승 상금 6만 달러(약 6천 600)만원에 불과하다.
FXO 이형섭 감독은 트위터에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이 감독은 "진짜 한국팀들과 한국선수들은 전혀 중요하지 않은것인가, 누구를 위한 리그고 무엇을 위해 이렇게 바뀐거지? 선수들 고민따위는 정말 안중에도 없는건가."라며 성토했다.
그는 이어서 "진짜 우승이 쉬운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우승하면 파이널도 충분히 우승할수 있다는 논리로 저런 상금 분배를 한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프로게이머 이정훈(프라임)은 "기어이 접게 만두는 구나…"라며 짧지만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블리자드는 스타2 론칭 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대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매번 대회규모를 키우는데 주력한 나머지 여론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번 WCS 개최 과정에서도 각 프로게임단과 선수들이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어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블리자드가 프로게이머들의 불만을 잠재울 수 있는 대안 카드를 꺼낼지, 아니면 이들의 의견에 '모르쇠'로 일관할지 지켜볼 일이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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