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온라인에서 모바일게임으로 시장 재편 주원인
시장 진입과 라인업 확보 ‘용이’, 빠른 안착 기회

온라인게임 종주국 공략을 위해 한국에 입성한 중국 게임사들이 사업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쿤룬코리아와 엔유웨이브 등 한국에서의 웹게임 서비스에 초점했던 사업 방향을 모바일게임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
지난 2008년 설립, 중국 웹게임의 강자로 꼽히는 쿤룬은 2011년 6월 7번째 해외법인인 한국 지사를 설립했고, 이후 1개월 만에 ‘K3 온라인’를 론칭했다. 이후에는 ‘천군’ ‘케인랜드, 파이널미션 등 총 7종의 웹게임을 선보이며 한국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지난 2012년 8월 애니팡 신드롬으로 대한민국 게임 시장이 모바일로 재편되면서 이를 겨냥한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쿤룬코리아-엔유웨이브, 모바일게임 사업 강화
2012년 글로벌게임포털 ‘코람게임’을 오픈했고 이후 중국 본사의 자체개발작은 물론 한국 모바일게임 퍼블리싱에도 적극 나서며 라인업 확대해 가고 있는 것.
쿤룬코리아가 선보인 모바일게임은 2012년 1월 ‘풍운삼국’을 필두로 2013년 3월 29일 선보인 ‘용장삼국’ 등 총 6종에 달하고 있다. 이는 국내 왠만한 중소 모바일게임 업체보다 많은 라인업이며 한국에 진출한 중국기업 중에는 단연 최고 수준이다.
2012년 5월 국내에 웹게임 전문포털 ‘조이키키’를 운영해 온 게임웨이브는 그 해 11월 한국에 서비스 전문업체 엔유웨이브를 설립했다.
설립 이후 웹게임 선기온라인과 갓온라인 등을 선보였고 더불어 모바일게임 5종을 론칭했다. 올해 엔유웨이브의 한국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인 게임은 총 20여종으로 이중 웹게임은 6종 정도로 나머지 14종은 모바일게임이다. 약 신작의 70%가 모바일게임인 셈이다.
◆ 韓, 모바일로 시장 재편…진입장벽 낮아 오히려 기회
이처럼 중국 기업들의 사업 방향 선회는 급변하는 한국 게임 시장에 대응키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대한민국이 온라인게임 종주국이지만 지난해 3분기 이후 PC를 매개체로 한 게임보다는 스마트 기기 대응 게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즉 모바일게임에 대한 수요과 관심이 급증하며 사업 전환이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이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세계적 우위를 점하면서 온라인게임과 마찬가지로 테스트 베드로써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어 중국 기업들에게 차세대 게임 시장 선점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도 모바일게임 역량 강화의 한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구글 마켓에서는 한국 게임이 독보적 우위를 점하면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어 중국 모바일게임에 대한 가능성 타진의 기회로도 꼽히고 있다.
업계 한 전문가는 “모바일게임은 온라인게임과 달리 한국과 중국 기업과의 격차가 심하지 않을뿐더러 중국의 웹게임이 모바일적 요소를 다수 포함하고 있고 다양하고 빠른 라인업 확보가 가능하다”며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하기 위해서는 모바일게임이 웹게임보다 효과적일 수 있어 중국 기업들의 방향 선회는 어찌보면 당연한 조치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김상두 기자 noty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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