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승왕 단독 선두 기회에서 미끌어진 김유진
프로리그 다승 순위에서 단독 1위를 노리던 김유진(웅진스타즈)이 하재상이 파 놓은 덫에 걸리며 '마의 20승'을 뛰어넘지 못했다.
김유진은 16일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4라운드 제8게임단과의 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팀의 네번째 선수로 등장했다. 상대는 하재상으로 이번 경기를 승리할 경우 김유진은 6연승을 내달리며 21승으로 다승 단독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김유진은 경기 시작 후 혹시라도 있을 하재상의 '꼼수'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앞마당 위에 수정탑을 소환해 시야를 확보했고, 모선핵으로 5시 지역까지 날아가며 하재상의 숨은 건물을 찾기 위해 분주했다. 추적자 소환 후에는 2기나 2시 지역으로 보내 꼼꼼하게 체크했다.
하지만 김유진의 노력은 1시에 소환된 우주관문 앞에 무력하게 뚫리고 말았다. 하재상의 예언자에 일꾼은 3기밖에 잃지 않았으나, 이후 하재상이 점멸추적자를 준비하며 '올인'에 나서자 이를 막아낼 병력이 없었던 것. 앞마당을 준비하던 김유진은 부랴부랴 본진에서 병력을 생산했으나 관문의 불이 모두 꺼지며 패하고 말았다.
하재상의 전략 플레이는 애초에 예상이 되던 바였다. 프로토스 동족전 승률에서 김유진이 한참이나 앞섰고, 정면 힘싸움에서 김유진을 꺾을 수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이다. 김유진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초반부터 꼼꼼히 정찰에 힘썼다.
'열 포졸 도둑 하나 못잡는다'라는 말이 있다. 하재상의 전략 플레이가 예상됐다면 김유진이 먼저 선공을 날리는 전략은 어땠을지 아쉬움이 남는 한판이 아닐 수 없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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