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행은 돌고 돈다고 했던가. 바야흐로 MMORPG의 계절이 찾아왔다.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는 국내 프로야구 개막과 더불어 다양한 스포츠게임이 출시됐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야구의 신'을 시작으로 넷마블의 '차구차구' '마구더리얼', 그리고 넥슨의 '프로야구2K'까지 총 4종의 스포츠게임으로 풍년을 이뤘다.
하지만 야구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MMORPG가 조심스럽게 반격에 나서고 있다.
'모나크' '레드블러드' '아이마' '티르온라인' 등의 신작이 MMORPG의 부흥을 위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
가장 먼저 부대전쟁 모나크가 포문을 연다. 넷마블은 오는 18일 마이어스게임즈에서 개발한 MMORPG 모나크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나크'는 중세 유럽을 토대로 판타지적 요소가 결합된 대규모 부대전쟁 게임이다. 이용자는 '궁병' '창병' 등 다양한 병과의 인공지능(AI) 정예부대를 편성해 실시간 부대전투와 공성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OBT에는 고레벨 콘텐츠인 헬게이트 던전 4층까지 공개되고 게임 내 최대 규모의 성인 '산타페'의 성문과 성벽의 위치가 수정되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인기 만화 '레드블러드'도 온라인게임으로 돌아온다.
레드블러드는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개발됐다. 개발 초기부터 만화 원작자인 김태형 작가가 아트디렉터로 참여하고 초대 한국게임개발자협회장을 지낸 정무식 이사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퍼블리셔 빅스푼코퍼레이션은 지난 7일 레드블러드의 두 번째 CBT를 성료했으며, 2차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개선 및 추가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엑토즈소프트가 모바일게임 '밀리언아서'에 이어 또 한 번의 성공신화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과 다른 점은 모바일이 아닌 온라인게임 '티르온라인'을 선보인 것이다.
티르온라인은 오는 17일까지 3차 CBT를 진행 중이며, 양 진영간의 대규모 국가전, NPC와 한판 승부를 겨루는 '해적왕의 섬 쟁탄전' 등 다양한 공성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그랜드체이스' '엘소드' 등 횡스크롤 액션 RPG를 개발한 KOG도 MORPG 대신 신작 MMORPG로 화려한 복귀전을 치른다. KOG는 자사가 개발한 MMORPG '아이마'의 프리 비공개 테스트(Free-CBT)를 16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
아이마는 직업 변경이 자유로운 전직시스템 '가디언'을 통해 다양한 플레이의 재미를 맛볼 수 있으며, MMORPG에 최적화된 횡스크롤 액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MMORPG는 최근 모바일게임의 성장과 AOS 장르의 인기 속에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모나크를 시작으로 신작 MMORPG의 출시 소식이 하나둘씩 들리고 있어 침체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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