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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의심장 '택뱅리쌍' 시대 작별 고하나?

 

 

▲ 군단의 심장으로 부활을 꿈꾸는 김택용

지난 2007년 이영호가 리그에 복격적으로 뛰어든 이후 스타크래프트 리그는 소위 '택뱅리쌍'으로 대변됐다. 김택용과 송병구의 양대 프로토스와 저그 이제동, 테란 이영호 등 각 종족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이 있었다. 하지만 군단의 심장으로 대변혁기를 맞고 있는 2013년 새로운 시대와 직면하고 있다.

◆ 택뱅리쌍 이영호 홀로 '독야청청'

스타크래프트1을 호령했던 택뱅리쌍은 지난해 스타2로 어쩔 수 없이 종목을 변경한 뒤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이영호 홀로 국내외 리그를 오가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스타2에 연착륙 했다고 할 수 있다.

택뱅리쌍이 주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프로리그 성적만 놓고 본다면 택뱅리쌍 중 제일 활약이 미미한 선수는 김택용(SK텔레콤)이다. 김택용은 이번 시즌 정윤종, 원이삭, 정경두 등 후배 프로토스들에게 자리를 내주며 6경기 출전이 전부로 3승3패 5할 승률을 기록히고 있다. 하지만 적은 경기 중에도 프로토스 동족전에서는 3전전패를 기록해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제동(EG) 역시 예전만 같지 않은 기량이다. 이제동은 올 시즌 9승12패 승률 43%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거둔 9승 중 6승이 저그 동족전으로 테란과 프로토스를 상대로는 5할 승률에 이루지 모하고 있다.246승으로 정규시즌 최다승의 기록을 갖고 있는 과거의 이제동에게는 생각할 수 없는 기록이다.

송병구(삼성전자)는 앞선 김택용이나 이제동에 비해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이는 신노열 외 마땅한 선발감이 없는 팀 사정에 따른 것으로 신노열을 뒷받쳐줄 카드가 많았다면 송병구의 출장도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송병구는 이번 시즌 13승 18패 승률 42%를 기록하고 있다. 종족별로 살펴보면 테란 6승3패, 저그, 3승6패, 프로토스 4승9패 등 테란전 외 딱히 잘한 경기가 없다.

◆ 새 술은 새 부대에…새 시대 이끌 스타 누구?

▲ 현존 최강 프로게이머로 거듭난 이승현

택뱅리쌍이라는 거대한 태양이 지는 사이 샛별들이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점령하기 시작했다. 김택용의 그늘을 벗어던진 정윤종과 5년 만에 포텐이 터진 이신형(STX소울), 그리고 저그의 버프를 가로 막고 있는 이승현(스타테일)이 주인공이다.

프로토스 최강자로 불리는 정윤종은 협회 소속 프로게이머들이 스타2로 전향하자마자 바로 최강자로 우뚝섰다. 이미 6개월 연속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SK텔레콤의 에이스 결정전을 도맡아 출전하고 있다.

정윤종은 이번 시즌 들어 테란을 상대로 6승 1패를 기록하는 등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동족전을 자주 치러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프로토스 전을 10승5패 승률 67%로 준수하게 치르고 있다. 스타리그 우승과 GSL 4강 등 개인리그에서 활약한 점 역시 정윤종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다만 저그만 만나면 약해지는 모습은 고쳐야할 대목이다.

테란의 신형엔진은 이신형으로 점철되고 있다. 프로리그 8연승으로 공동 다승 선두, 지난해 12월 GSL 시즌5 4강으로 라스베이거스를 다녀왔으며, 지난 시즌 8강 등 자신의 경력 페이지를 차곡차곡 채워나가고 있다.

이신형이 다른 테란들과 달리 돋보이는 점은 견제 없이도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군단의심장 이후 테란의 트렌드는 의료선 견제 혹은 땅거미 지뢰 대박으로 점철됐다. 하지만 이신형은 주력부대에 힘을 모으며 스캔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하고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가고 있다. 이 때문에 테란 유저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차세대 테란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정윤종과 이신형이 대단하다고는 하지만 이 선수에 비하면 임팩트가 약하다. 저그 이승현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승현은 지난해 GSL 결승전에서 정종현을 휘몰아치며 공격 하나로 우승을 차지, 팬들 사이에 일약 스타로 등장했다. 이어서 지난해 연말 블리자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미국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MLG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이승현의 대단한 점은 저그가 불리하다는 일반적인 평을 비웃기라도 하듯 월등한 컨트롤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승현의 손놀림을 보고 있노라면 3명이 한 꺼번에 컨트롤해도 모자랄 것만 같다.

온게임넷 엄재경 해설은 페이스북에 이승현을 평가하는 글에서 "저그는 자유로운 체제전환의 종족이라는 말은 자날 이후 '사어'(死語)가 된 듯했었는데 이승현이 그 저그 자체를 부활시킨 것 같다. 그나저나 저그 버프는 물 건너 간 듯"이라며 극찬했다.

스포츠에서는 언제나 과거의 영광을 가진 베태랑과 새로운 능력을 갖고 이들을 뛰어넘는 신예들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군단의심장에서 어떤 새 역사가 이뤄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시기인 것은 확실하다.

[오상직 기자 sjoh@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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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er 기자의

댓글 0

  • nlv99 즐기는타타
  • 2013-04-16 06:42:54
  • zzz 이승현이 짱 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