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선보다 빠른 무선인터넷 시대를 앞두고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에 적잖은 변화가 예고된다.
SK텔레콤은 최근 LTE(제4세대 이동통신)보다 속도가 두배 이상 빠른 'LTE-어드밴스드(LTE-A)'를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LTE-A의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는 150Mbps로, HD급 화질의 영화 한편을 내려받는데 약 40초 정도 걸린다.
이는 현재 사용중인 LTE(75Mbps)와 3G네트워크(13.4Mbps)보다 각각 2, 10배 빠른 속도다. 이르면 올해 9월 상용화에 돌입하며, 경쟁사인 LG유플러스와 KT도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모바일게임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무선통신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네트워크를 활용한 콘텐츠는 물론 고용량게임 제작에 대한 부담감을 한층 덜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은 캐주얼 등 가벼운 장르가 중심이었던 초기시장과 달리 트레이딩카드게임(TCG)과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대표되는 미드코어 장르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이와 맞물려 게임의 용량은 물론 다수의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함께 즐기는 콘텐츠들도 크게 증가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모바일게임사 입장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때 무선통신환경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모바일게임업계는 향후 'LTE-A'가 보편화될 경우 시장의 트렌드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통신환경 변화에 따라 게임의 변화가 이뤄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가장 대중적인 스마트 디바이스에 초점을 맞춰 개발이 진행되기 때문에 단기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모바일게임의 개발력은 온라인게임에 버금가지만 인프라 등 외부환경에 맞춰가고 있다"며 "업계의 전반적인 분위기 역시 게임이 하드웨어를 따라가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재 기자 sto@chosun.com] [gamechosun.co.kr]
▶ 소녀시대부터 우주의 평화까지 밸런스를 논한다. 게임조선 밸런스토론장
▶ RPG 잘 만드는 회사가 만든 모바일게임 헬로히어로의 모든 것. 게임조선 헬로히어로 전장
▶ 게임사, 직원 평균 연봉 ″4300만원″…임원은 ″4억원″ 넘어서
▶ 4월, 분주한 게임계…국내·외 유력 기업, 잇단 신사업 발표
▶ 中 모바일게임 한국행 러쉬…이유는?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몬길:스타다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