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개발사 언제든지 지원할 용의 있다”
카카오의 김지호 개발팀장은 12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진행된 '유나이트코리아2013’ 에서 ‘카카오게임 플랫폼의 오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연대에 올랐다.
유나이트코리아2013은 유니티 엔진 사용자와 게임 개발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자리로 카카오 김지호 개발팀장을 비롯해 유니티 개발자와 IT기업 관계자들의 다양한 강연이 ‘모이고, 나누고, 알리자’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이날 김지호 개발팀장은 “카카오게임이 오늘 있기까지는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넥스트플로어의 드래곤프라이트 같은 게임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도 제2의 선데이토즈와 넥스트플로어가 나올 수 있게 힘쓸 것”이라 밝히며 강연을 시작했다.
김 팀장의 중소개발사 지원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다. 그는 “개인적으로 중소개발사 지원을 위한 펀드를 모으는 방법을 고려해본적이 있다”며 펀드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 펀드는 카카오게임을 통해 일정이상의 수익을 얻는 회사들에 대해 그 수익의 일정 부분을 펀드에 적립하고 카카오도 마찬가지로 수익을 적립한다. 이는 카카오게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도전하지 못하는 중소회사에 대해 적정 수준을 지원하는 방식이라는 것.
현재 카카오게임에 제안이 들어오는 게임 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주 열개 이상의 게임이 제안 중 출시는 대여섯 개 정도가 되며 실제 통과되는 게임의 수는 더 많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최근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카카오게임 플랫폼에 대한 연설이라 참가자들의 질문 또한 쏟아졌다.
김지호 팀장은 카카오게임의 수익분배와 관련해 “마켓 수수료를 제외한 부분은 개발사가 70%, 카카오가 30%를 가져가는 구조이며 모든 회사가 동일하다”고 밝혔다.
대형 개발사들의 줄세우기 식 구조가 되어가는 오픈마켓 무료순위에 대해서는 “대형 개발사들은 당연히 그에 걸맞는 대형 마케팅을 하고 결과적으로는 이들이 상위 순위를 차지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라인이 더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데 글로벌 진출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지호 팀장은 “글로벌 진출이라는 것 자체가 라인과의 경쟁이라고 볼 수 있다”며 “내부적으로도 라인이 국내의 카카오만큼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일본보다는 메신저와 플랫폼이 동시에 진출할 수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먼저 공략중”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지호 팀장은 “현재 카카오에서는 실제로 인디개발자들에 대한 지원까지 아직 고민의 깊이가 도달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구체적인 안을 만들지 못했다는 것이지 충분히 좋은 안이 나오면 중소개발자들에 대한 지원은 언제든지 할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최희욱 인턴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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