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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비주얼 깊이감 앞세워 일본 팬들과 첫 만남

 

 
엔씨가 퍼블리싱하고 디나미스 원이 개발 중인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글로벌 서브컬처 팬들의 심장부로 직접 뛰어듭니다.
 
공식 채널에 따르면,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남4홀 No.2421)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동인 행사 '코믹마켓 108(C108)'에 참가를 확정하고, 현장에서 판매될 공식 아트북의 샘플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습니다. 아트북 외에도 다양한 굿즈와 방문객을 위한 한정 노벨티로 함께 배포할 예정입니다.
 
가상의 현대 도쿄를 무대로 행정과 마법의 결합을 다룬 작품인 만큼, 실제 도쿄에서 열리는 이번 오프라인 출품 소식에 한일 유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코믹마켓 출품 소식과 함께 전면에 나선 메인 비주얼은 작품의 핵심 인물인 '인형(Doll)'이 장식했습니다.
 
설정상 인형은 특구청장 '히와기시아카리 아이'가 마법 능력이 없는 주인공 '주임'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임시 보디가드입니다. 몸이 나무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외에는 대부분의 설정이 베일에 싸여 있으며, 평소에는 얼굴의 상단을 가리는 단단한 '바이저'를 착용해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그동안 티저 비주얼과 스토리 티저 PV 속 결투재판 연출을 통해 바이저가 깨지는 치열한 장면이 단편적으로 노출되며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왔습니다.
 
당시 '인형'은 '클레이스'를 자유자재로 변환하며 '펜싱' 형태의 날렵하고 기동성 있는 액션과 거대한 랜스로 변환한 압도적인 연출까지 화려한 근접 전투를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습니다. 이번 설정 자료를 통해 무기 구조와 캐릭터 콘셉트가 보다 구체적으로 공개되면서 정식 게임 속 활약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한쪽 눈을 가린 채 "——맞서 싸웁니다. 그뿐입니다"라는 담담한 대사를 던지는 인형의 비주얼은, 특구청 주임을 둘러싼 거대한 사법 분쟁 속에서 그녀가 맡게 될 운명적인 역할을 직관적으로 예고하고 있습니다.
 
현장 판매를 예고하며 공식 채널에 함께 공개된 코믹마켓 공식 아트북 설정집 샘플은 작품의 비주얼적 깊이를 그대로 증명합니다.
 
 
공개된 시안에 따르면, 아트북에는 특구청장 '히와기시아카리 아이'의 단정한 정장 복식 디자인부터 전통 기모노 형태의 의복 설정까지 세밀한 복식 레이어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인형'의 설정 페이지가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목과 관절 부위의 구체관절 인형 구조, 나무 재질의 디테일한 스케치는 물론, 캐릭터 소개 PV에서 선보였던 육중한 액션의 원동력인 랜스(창) 형태로 변환하는 마법 지팡이 '클레이스'의 구체적인 제원과 변형 매커니즘(246cm)이 수치와 함께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미나토구 학생 3인방인 '타나카 에린'의 다채로운 표정 변화 및 생활 패턴, 귀족 영애 '안나 M. 바텐베르크'의 마법 인챈트 궤적과 한계 돌파를 뜻하는 검격 액션 콘셉트 스케치까지 아낌없이 수록되어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습니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이번 일본 코믹마켓 참가는 단순한 해외 전시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엔씨가 선보이는 서브컬처라는 점에서 입소문을 탄 이 작품은 '89 도쿄'라는 레트로한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삼고 있으며, 도쿄 23구라는 실제 행정구역을 마법사들의 영지와 연결 짓는 독창적인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살아가는 실제 도시가 거대한 판타지의 전장으로 치환되는 감각, 일본 현지 이용자들에게는 더욱 친숙한 배경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서브컬처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일본 최대 동인 행사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도 관심이 쏠리는 부분입니다.
 
 
 
 
현실의 도쿄에서 처음 팬들과 만나는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코믹마켓을 통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2026년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에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김규리 기자 gamemk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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