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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14종 무기 전부 참전! 신상석 디자이너에게 듣는 '몬스터 헌터 나우' 시즌 9

작성일 : 2026.03.13

 

 
캡콤을 대표하는 인기 헌팅 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IP를 활용하여 나이언틱이 개발 및 서비스하는 증강 현실 액션 게임 '몬스터 헌터 나우'가 마침내 조충곤을 출시하며 모든 종류의 무기를 헌터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몬스터 헌터 나우는 3월 19일 9번째 시즌 업데이트 '천인의 습격과 봄밤의 도약'을 릴리즈할 예정이다. 몬스터 헌터 4에서 도입된 신규 무기 '조충곤'을 착용한 헌터와 함께 몬스터 헌터 4G의 간판몬스터 '천인룡 셀레기오스'가 대치하고 있는 티저 이미지는 사전 공개 시점부터 많은 헌터들에게 관심과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나이언틱에서 몬스터 헌터 나우의 게임 디자인을 맡고 있는 신상석 디자이너는 미디어 브리핑 현장에서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했다.
 
조충곤은 본가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헌터의 직접 공격으로 사냥벌레의 스태미너 게이지를 축적하고 마킹으로 사냥벌레를 사출한 뒤 몬스터에게서 약탈한 엑기스, 통칭 진액을 통해 헌터 본체를 강화하는 메커니즘을 그대로 가져왔다.
 
특히 조충곤 특유의 공중 도약 액션을 버튼 홀드와 스와이프라는 간단한 조작으로 구현하여 최대 3회까지 공중 기동이 가능한 공중전 특화라는 콘셉트를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신규 몬스터로는 셀레기오스, 오로미도로, 토비카가치 아종이 등장하며 시리즈 최고의 인기 몬스터인 뇌랑룡 진오우거는 차원 변이 버전으로 강화되어 헌터들을 맞이하게 된다. 초대전 상태에 돌입하는 시간이 짧아지는 메커니즘 변화가 있지만 지속적으로 공격하여 이를 해제하는 것이 가능하며 차원 변이 진오우거의 소재를 통한 무기 스타일 강화로 이전과 다른 플레이가 가능하다.
 
커뮤니티 신기능으로는 친구 링크 시스템이 도입된다. 신상석 디자이너는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집 밖으로 나서는 것부터가 큰 허들로 작동하는 만큼 그 이외의 부분에서는 편의성을 챙기고 즐기기 쉬운 게임을 만들고자 소셜 기능을 강화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친구 링크 기능을 추가하게 됐으며, 시즌 9 업데이트 이후에는 페인트볼을 통해 마킹한 대형 몬스터를 수렵할 때 접속 중인 친구를 거리와 상관 없이 초대할 수 있고 친구와 퀘스트를 플레이하여 토벌에 성공하면 토큰을 주고 받는 식으로 거리와 상관 없이 게임을 함꼐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한 주요 질의응답 내용이다.
 

 
Q. '친구 링크'의 경우 아직 혼자서 대형 몬스터 전반을 수렵하기 힘들어하는 초심자 헌터에게 굉장히 반가운 기능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차피 페인트볼의 사용 횟수도 제한되어 있고 고룡 영격전도 플레이 횟수에도 제한이 걸려 있는데, 친구 링크를 통한 수렵에도 초대와 참가에 횟수 제한을 걸어둔 이유가 궁금하다. 

신상석 PD: 사실 처음에는 제한을 걸어두지 않고 바로 오픈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무런 제한 없이 해당 기능을 릴리즈하면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집 안에서도 모든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되어버려 게임의 당초 기획 의도와 충돌할 수 있어 고심 끝에 내용을 수정하게 됐다.
 
물론, 소셜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제한을 걸어둘 생각은 없으며 추후 이용자들의 플레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수정해나갈 생각이다.
 
Q. 아무래도 플랫폼 특성상 조작 환경이 제한되어 있어 조충곤이라는 무기를 구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인가?
 
신상석 PD:  말씀하신대로 모바일 환경이라 조작법이 많이 제한되어 있는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 한 손으로 기기를 잡은 상태에서 남은 한 손으로 조작하면서도 조충곤 특유의 액션과 재미를 살리기 위해 많은 고생을 헀던 것 같다. 
 
Q. 몬스터 헌터 나우의 볼륨이 점차 커지면서 원작의 세계관을 거의 대부분 구현하고 있는 것에 가까워지고 있다. 현 시점에서 어느 정도 수준에 도달했다고 생각하는가?
 
신상석 PD: 개인적으로는 계속 절반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항상 원작사인 캡콤과 의논하고 검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내용이 크게 달라질 수는 없다.
 
하지만 우리만의 색깔을 내고 싶다는 의향도 있기 떄문에 몬스터 헌터 나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오리지널 몬스터나 현실을 요소를 반영한 지역의 특산 몬스터와 같은 것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하고 있다.
 
Q.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나 '몬스터 헌터 크로스'의 대형 몬스터 추가 계획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신상석 PD: 해당 내용은 원작사와 논의를 거쳐야 하는 민감한 부분이 있어 현장에서 바로 답변 드리기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Q.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거점 요격전과 차원임계에 대한 이용자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신상석 PD: 개인적으로 100%의 성공이라고는 보고 있지 않다. 일반적인 시즌 업데이트 내용과 달리 해당 콘텐츠는 피리어드 사이클(Period cycle)을 사용하여 일정 주기 단위로만 플레이할 수 있는 상위 콘텐츠라서 막상 플레이하고는 싶어도 진입할 수 없는 분들이나 게임을 가급적 캐주얼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분들에게는 만족스러운 경험이 되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향후 추가되는 콘텐츠는 이런 부분도 케어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Q. 몬스터 헌터 4에서 처음 추가될 당시 조충곤의 아이덴티티는 지형과 단차의 제한을 무시하는 도약과 이를 통한 탑승 무력화 및 공격이었다. 몬스터 헌터 나우에 점프 모션을 사용하는 액션은 있어도 아직 탑승 액션은 없는데 이 부분을 추가할 예정이 있는가? 와일즈의 탑승 공격인 폴댄스 피니시 모션을 꼭 보고 싶다.
 
신상석 PD: 당장은 없다. 지나치게 조작 난이도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조충곤에 한정하는 내용이 아니더라도 무기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대형 밸런스 패치를 할 때 새로운 액션의 선택지로 고려는 하고 있다.
 
Q. 최근 진행한 업데이트 소개 방송 '나우네비'에서 여러가지 무기를 강화하면 어드밴티지를 획득할 수 있는 '웨폰 마스터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몬헌은 레벨 디자인적으로 몬스터를 상대할 때마다 메커니즘의 유불리를 고려하여 다양한 무기를 다루는 것을 권장하지만 츠지모토 료조 CPO가 오직 해머만 쓰는 것처럼 한가지 무기만을 사용하는 이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 무기를 강화하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의견도 있을것이다. 이를 어떻게 설득할 생각인가?
 
신상석 PD: 웨폰 마스터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는 하겠지만 그것이 무조건 해야만 하는, 이용자의 플레이 스타일에 제한을 거는 형태는 되지 않을 것이다.
 
한가지 무기를 쓰는 헌터분들도 존중하여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

Q. 방어구 외에도 무기에도 덧입기(외형 스킨) 시스템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가
 
신상석 PD: 외형이 마음에 들지만 성능 이슈로 쓸 수 없어서 아쉬운 무기가 있다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무기 덧입기' 또한 언젠가 개발하여 도입하고 싶은 시스템 중 하나다.
 
당장 언제라고 확언은 드리기 어렵지만 늘 생각하고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만 알아주시면 좋겠다.
 
Q. 최근에 반사 스킬만 사용하여 자동 사냥을 하는 영상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신상석 PD: 해당 이슈를 인지하고는 있으나 일정 수준 이상의 몬스터를 대상으로는 반사 스킬로만 사냥하는 것이 어려우며 스킬 세팅을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이 들어가야 하기 떄문에 당장은 너프할 생각은 없다.
 
오히려 반사보다는 요격전에서 근접 무기 전반이 상당히 불리하다는 데이터가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유저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상향하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는 헌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
 
신상석 PD: 한국에서 몬스터 헌터 나우를 즐기고 계신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나 또한 게임을 좋아하는 한 명의 오타쿠이자 헌터로서 게임을 만들다 보니 어느새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한국 시장은 여전히 가능성이 많고 개척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국 헌터분들이 재미있게 게임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추가할 계획이며 이용자 풀을 늘려서 다 같이 즐겁게 나가서 수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 
 
늘 우리 게임을 사랑해주시고 플레이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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