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가 2025년 12월 6일 리그 오브 레전드 단기 e스포츠 대회인 케스파컵 개막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재개된 2024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2026 LCK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구성된 로스터들의 첫 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2025 케스파컵에서는 LCK 10개 팀과 베트남, 일본 올스타 팀, LCS 리그의 클라우드9(C9)과 팀 리퀴드(TL) 등 총 14개 팀이 참가합니다. 작년 대회보다 2개 팀이 늘어나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또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국가대표 선발이 케스파컵과 연계될 것으로 알려져 쵸비와 룰러를 제외하고 로스터를 구성한 젠지와 전원 2군을 내보낸 KT와 DNF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팀들이 1군 로스터로 출전합니다.

대회 조 추첨이 완료되었으며, A 조에는 젠지와 한화를 비롯해 C9과 베트남 올스타가 포함된 죽음의 조로 편성되었습니다.

 

B조는 2024 케스파컵 우승 팀인 브리온과 DRX, KT롤스터, 디플러스 기아 등 순수 LCK팀으로만 구성되었고, C조는 농심과 T1, 일본 올스타와 TL이 포함되었습니다.

 

2025 케스파컵 일정 및 진행 방식
 

예선 및 본선은 12월 6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결선은 12월 11부터 14일까지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립니다. 또한, 2025 케스파컵은 디즈니+에서 글로벌 독점 중계됩니다. 오프라인 티켓은 예스24를 통해 예매 가능합니다.

 

예선은 14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각 조의 모든 팀이 서로 한 번씩 대결하는 단판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A조와 B조는 5개 팀이기에 각 팀당 4경기를 치르며, C조는 4개 팀이기에 각 팀당 3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승패를 통해 각 조 1위 팀은 4강에 직행하고 2위 팀은 본선에 진출, 3위 이하 팀은 탈락하게 됩니다. 순위 결정기준은 1차 승수, 2차 승자승(동률 팀 간 직접 대결 결과), 3차 승리 시간 등 추가 타이브레이커로 결정됩니다.

 

본선은 각 조 2위, 3개 팀이 경기를 치르며 Bo3 3전 2선승제로 진행됩니다. 총 3경기를 치른 후 승점이 가장 놓은 1개 팀만 결선에 진출합니다. 2위와 3위는 대회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결선(녹아웃 스테이지는)은 예선에서 각 조 1위 3개 팀과 본선 1위 1개 팀 총 4개 팀이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3판 2선승제이며,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결승전만 5판 3선승제로 진행됩니다.

 

 

2025 케스파컵은 단순한 비시즌 대회를 넘어 2026 LCK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입니다. 해외파 선수들의 국내 복귀 첫 무대, 신예 선수들의 데뷔 전, 그리고 새로운 로스터의 첫 팀워크 테스트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12월 6일부터 14일까지, 2026 LCK 시즌의 서막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