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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아렌 '하리고양이', 많은 추억 만들어준 소마인 그리기

작성일 : 2024.03.11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떤 유저는 사냥에 매진해 남들보다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달성하는가 하면, 또 다른 유저는 결투에 매력을 느껴 결투 랭커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엔비 서버 위치 하리고양이는 바룸 서버 오픈을 계기로 게임을 시작해 지금까지 제2의 나라를 즐기고 있는 게이머다. 지인들을 귀여운 소마인으로 표현하며 제2의 나라를 만끽하고 있는 하리고양이와 만나 지금까지 게임을 하며 쌓은 추억들을 들어보았다.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하리고양이: 안녕하세요. 행복한 동물농장 아렌 서버의 하리고양이 입니다~~ 애옹 ≽^•⩊•^≼

Q. 제2의 나라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하리고양이: 원래 다른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친해지고 싶었던 분이 바룸 서버 오픈한다고 같이 하자고 해서 카톡방에 있던 사람들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디코 하면서 오랜 시간을 같이 즐기곤 했는데 지금은 거의 다 접거나, 서버가 달라지면서 소수의 분들만 연이 닿아 지금까지 같이 하고있습니당. 사실 게임이 재밌다기보단 사람이 좋아서 아직까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전에 하던 게임도 만렙 달성하고 접었었는데 제2의 나라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느긋하고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Q. 팬아트 게시판에 굉장히 열심히 그린 팬아트를 올려주셨습니다. 제2의 나라 팬아트를 그리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하리고양이: 본인 캐릭터를 그림화해서 프사로 설정하신 분들을 부러워하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포럼에 소마인을 그려서 올린 분을 보고 감명을 받았고, 이번 기회에 도전해 보고 싶어 그려봤는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정말 단조롭게 재미 삼아 그렸었습니다. 계속 그리다 보니 그림 그리는 방법도 터득하게 돼서 퀄리티에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프사까지 해주니까 한편으론 엄청 뿌듯하고 좋았습니다! ദ്ദി˶ˆ꒳ˆ˵)

Q. 제2의 나라 모험가 분들의 팬아트를 많이 그리셨습니다. 지금까지 그린 팬아트 중 가장 마음에 든 팬아트, 혹은 팬아트를 받은 분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하리고양이: 처음으로 한복 입은 소마인을 그렸던 때 그리는 방식을 깨닫기 시작해 스스로가 잘 그렸다고 감탄하면서 좋아했습니다. 며칠 전에 한복을 다시 그리게 되어 원본을 가져왔더니 이상한 부분이 참 많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때의 나는 참 자신만만했구나 하면서 열심히 수정 과정을 거치며 다시 그렸습니다! 기억에 남았던 반응들은 크게 없지만 다들 받아주시면 좋아하고 프사로 바로 설정해 주시는 모습이 제일 좋았습니다! 포럼에 올리고 카톡 오픈 프로필로 연락 주셨던 분이 있었는데 처음이어서 굉장히 쑥스러웠지만 들떴던 것 같아요 |ૂ•ᴗ•⸝⸝)”

Q. 팬아트를 그릴 때 특별히 신경 쓰는 부분이 있을까요? 누구를 먼저 그릴지, 또 캐릭터의 어떤 매력을 살릴지 매번 달라질 것 같은데 소재 선정부터 완성까지 그리는 과정도 궁금합니다.

하리고양이: 소마인은 동그랗고 짧기 때문에 상하의를 모두 그릴 수 없어서 우선 상의 부분만 포인트를 잡아서 그리고 있습니다. 너무 허전할 땐 허리나 어깨에 메고 있는 소품도 그리고 있어요! 그리고 캐릭터의 주인분 성격이나 의상에 따라 소마인 표정을 다르게 그리려고 해요. 옷을 그리는 건 오히려 쉬운 편에 속하는데 머리 스타일을 소마인화 하기가 좀 어려워서 요즘엔 눈을 먼저 그리고 머리를 그려주고 있어요. 우선 화질과 그래픽이 좋은 인게임 캡쳐본이 필요합니다. 눈대중으로 그리기엔 힘들어서 그림 위에 먼저 스케치 한 다음에 소마인 몸통으로 옮겨서 거기에 맞게 옮기고 그리고 있어요!

Q. 앞으로 그려보고 싶은 킹덤원이나 지인, 혹은 그려보고 싶은 콘셉트가 있을까요?

하리고양이: 예전에 소마인 그려주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했으나 실패해서 디트의 수염만 덕지덕지 그려서 줬던 분이 있는데 이제는 다시 도전해 볼까 합니다. 단벌 신사여서 여전히 같은 옷을 입고 계시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전 직업군의 같은 스타일 옷을 단체로 그려보고 싶어요. 예전 신리오 이벤트 때 나온 의상으로 소마인을 그린 게 있는데 전 직업군을 다 그리진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시간도 꽤 소요가 되다 보니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제 옷은 갈아입을 때마다 소마인을 그리고 있는데, 다른 분들 거는 제가 한가할 때만 그리고 있어서 시간과 재능만 있었더라면 새 옷 입을 때마다 그려드리고 싶네요 ( ³﹏³ ).。o

Q. 게임에선 주로 어떤 콘텐츠를 즐기고 계시나요? 제2의 나라에서의 삶이 궁금합니다.

하리고양이: 한 개의 코스튬으로 오래 못 있고 자주 바꿔 입는 편인데, 보통은 탈것에 맞춰 입는다거나 염색을 통일시키거나 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달달 맛차 탈것을 구매해서 의상도 전통의상 깔 맞춤 해놨습니다. 근데 나중엔 돌고 돌아 빗자루 탈것으로 돌아오는 기분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엔 레벨업 열심히 하면서 보석작도 하고 며칠 전엔 자동 음식 해제를 안 하고 잠에 들어서 음식 재료도 캐고 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랑 크게 다르지 않게 게임하면서 즐기고 있어요! 최근에 나온 버디도 귀엽게 생각하면서 잘 데리고 다니는 중입니다 ^^7

Q. 게임을 오랫동안 즐기면서 쌓아온 추억도 많을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추억이나 이벤트가 있을까요?

하리고양이: 유물전 참여가 제일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물론 패배보다는 승리했다는 게 제일 즐거운 거겠지만?! 마지막으론 역시 킹덤원과의 단합력 그리고 준비과정들이 좋았습니다. 물론 제 다이아는 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다시 채워두면 되니까... (˘̩̩̩ヮ˘) 새 코스튬 나올 때마다 지인분들과 사진 찍고 같은 직업군이면 염색한 부분을 비교해 보고 그런 소소한 추억들이 떠오르는 것 같네요. 또 크리스마스, 명절 다가오면 킹덤원이랑 옷 맞춰 입고 사진 찍었을 때도 재밌었어요.

Q. 제2의 나라 개발진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하리고양이: 요즘 과 금 요소만 눈에 크게 보이고 있는데, 제2의 나라의 입덕 시작점은 누구나 지브리 그림체, 게임의 배경 스토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유저들에 대해서 만족감을 줄 순 없겠지만 그냥 눈에 보이는 콘텐츠 부분이 너무너무 줄어들어서 아쉬운 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많이 접고 있어서 조금 속상합니다. 지른 돈이 아까워서 못 접는 게 아니고 같이 게임 해온 인연들이 아까워 못 놓고 있는 거죠. 유저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주십셔~ 

Q.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하리고양이: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접지 않고 오래오래 같이 하면 좋겠어요. 자사하는 모습만 봐도 즐거웠던 그때처럼 햄볶하쟈 공기삼촌 로카언니 ~ ε(*⌒▽⌒)੭*゚¨゚゚・*:..☆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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