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는 신규 챕터 27과 28이 업데이트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7챕터에서는 랩쳐에 의해 방주로 쫓겨난 인류가 지상 탈환의 첫걸음을 내딛는 내용으로 시작하며, 크리스탈로 뒤덮인 지역을 탐사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27챕터의 마지막 관문인 27-36 스테이지를 지키고 있는 보스 랩쳐는 '언노운 크리스탈'로, 기준 전투력은 290,000이다.

게임조선에서는 '언노운 크리스탈'의 공략에 도움을 주고자 주요 기믹과 패턴을 소개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언노운 크리스탈은 지난 솔로 레이드 시즌10에서 첫 모습을 드러낸 '크리스탈 체임버'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언노운 크리스탈은 크리스탈 체임버와 동일하게 이용자가 2개의 패턴 중 하나를 선택해 공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운그레이드 버전인 만큼 전체적인 패턴 공략 난이도는 낮은 편으로, 아군 스쿼드 전체에 피해를 주는 패턴을 보유했으나 전멸기 수준의 대미지는 주지 않으며 엄폐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 아울러 크리스탈 체임버와 달리, 코어가 노출돼 있고 파괴 가능한 부위가 4곳이나 있음에 따라 특정 위치를 타격해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다. 물론 크리스탈 체임버와 다른 기믹이 있음에 따라 유의해야할 점은 존재한다.

■ 기본 공격은 기관포 난사와 레이저 발사

언노운 크리스탈의 기본 공격 형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기관포 난사인데, 해당 공격은 좌, 우측의 대구경 라이플에서 발사된다. 약 10회 연속으로 아군 1명을 타격하는데, 만약 기준 전투력에 크게 못 미칠 경우에 피해량을 감당하기 어려우므로 전체 엄폐로 방어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으로 좌, 우 유탄 발사기에서 발사되는 레이저 공격이 있다. 레이저 공격 또한 아군 1명을 타겟으로 하는데, 엄폐물과 체력에 동시에 피해를 주므로 유의해야 한다. 특히 해당 레이저 공격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해당 공격에 피격된 아군에게 약 12초 동안 '차지 시간 200% 증가' 디버프를 걸기 때문이다.

해당 디버프는 MG와 AR, SMG, SG 등 비차지형 무기를 사용하는 니케에게는 무시할 수 있는 효과이나, RL과 SR 등 차지 타입의 무기 효율을 떨어뜨린다. 특히 일명 풀차지를 않고 빠르게 연사하는 컨트롤 방식인 '톡톡이'의 효율이 떨어지는 'A2'와 '홍련: 흑영' 등에 매우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레이저 공격 피격 시, 차지 속도가 매우 느려진다 = 게임조선 촬영

각각 기관포 공격과 레이저 공격을 해오는 대구경 라이플과 유탄 발사기는 부위 파괴가 가능하며, 해당 부위를 파괴할 경우에 일반 공격을 해오지 않으므로 우선적으로 처리하면 공략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레이저를 발사하는 유탄 발사기부터 공략하는 것이 포인트이며, 유탄 발사기 부위를 빠르게 처리하기 어려운 스펙일 경우에는 최대한 차지 공격 타입의 니케를 스쿼드에서 배제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부위 파괴를 하더라도 언노운 크리스탈의 체력에 추가적인 피해를 줄 수는 없다.

■ 폭발형 구체, 혹은 공격력 감소 패턴 중 선택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언노운 크리스탈은 크리스탈 체임버와 유사한 점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이용자가 2종의 패턴 중 하나를 선택하는 기믹이 등장한다는 것이 있다. 

패턴 선택 기믹에서는 이용자가 보스 랩쳐를 바라보는 방향을 기준으로, 좌측을 선택할 경우에는 공격력 감소 디버프를 아군 전체에 부여하며, 우측을 선택할 경우 폭발형 구체가 소환된다. 만약 둘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을 경우, 2개 패턴이 모두 발동되므로 어느 한 쪽이든 꼭 선택하는 것이 좋다.

좌측 패턴, 즉 SKILL·1을 선택하면 약 20초 동안 아군 전체의 공격력을 20%을 감소시킨다. 해당 효과에 대비해 '코코아', 혹은 '미카: 스노우 버디', '에이드' 등 디버프에 대응할 수 있는 니케를 배치한다면 SKILL·1을 고르는 것도 나쁜 선택지 아니다.

공격력 20% 감소 디버프의 이펙트  = 게임조선 촬영

SKILL·2의 경우에는 약 200회 이상 타격해야 하는 폭발형 구체를 발사한다. 폭발형 구체는 크리스탈 체임버의 패턴과 동일하며, 만약 아군 타겟에게 도달하기 전 파괴하지 못한다면 폭발하면서 타겟을 기준으로 좌우 아군 캐릭터에도 피해를 준다. 따라서 많은 장탄수와 빠른 연사력을 가진 MG 타입의 니케를 동반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크리스탈 체임버 때와 동일하게 태보컨으로 피하는 방법도 있다.

폭발형 구체는 약 200회 가량 공격해야 파괴된다  = 게임조선 촬영

■  전체 피해를 주는 3개의 저지 패턴

언노운 크리스탈은 일정 시간 내 3개의 원을 저지해야하는 패턴도 가지고 있다. 해당 패턴을 제 시간 내에 처리하지 못할 경우 모든 아군에게 피해를 주는 레이저를 발사한다. 다행히 해당 패턴은 전멸기가 아님에 따라 시간 내 저지에 실패했을 때에는 전체 엄폐를 통해 방어해낼 수 있다.

또 저지 원이 등장하는 위치는 언노운 크리스탈을 타격할 수 있는 위치 부근이기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므로 빠르게 파악하고 처리가 가능한 수준이다.

저지 실패 시 엄폐하면 막아낼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언노운 크리스탈은 크리스탈 체임버와 매우 닮아 있으며,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일반 공격 중 하나인 레이저 발사에 차지 속도 200% 증가라는 디버프가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를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언노운 크리스탈의 공략 요점인 셈이다.

또 폭발형 구체 패턴, 혹은 공격력 감소 디버프 패턴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 MG 타입 무기의 니케, 혹은 디버프 해제 및 면역 능력을 보유한 니케를 활용하면 쉽게 공략 가능하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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