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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 도로시와 흑련의 짝꿍? 분배 대미지 상승시키는 '일레그' 미리 살펴보기

작성일 : 2024.02.22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에 '도로시'와 '홍련: 흑영' 등을 지원해줄 '일레그'가 신규 캐릭터로 등장한다.

22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는 '일레그'는 기존의 캐릭터들과는 차별화된 능력인 아군 전체의 '분배 대미지 증가'라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기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분배 대미지를 통해 피해를 주는 대표적인 캐릭터로는 '도로시'와 '홍련: 흑영(이하 흑련)'이 있으며, 신규 니케 '일레그'가 이들의 파괴력을 얼마나 상승시킬 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일레그'는 MG(머신건)을 사용하는 전격 코드 지원형 캐릭터로, 20초 쿨타임의 버스트 Ⅱ스킬을 사용한다. 무기의 일반 공격력은 5.57%, 최대 장탄 수 300발, 재장전 시간 2.5초로, '네온: 블루 오션', '소다', '엠마', '길로틴' 등과 동일하며 여타 MG 타입의 니케와도 크게 차이나지 않는 모습이다.

스킬의 경우에는 패시브 2종을 보유하고 있는데, 첫 번째 스킬인 '쇼트'는 아군 전체에게 적 발사체에 가하는 대미지를 상시 지속시키는 효과와 함께 '붐 인스톨'인 대상에게 일반 공격 100회를 명중하면 대상 및 주변 적 2기에 최종 공격력 91.03%(스킬 10레벨 기준)의 분배 대미지를 준다.

다음으로 두 번째 패시브 스킬 '패스트 차지'의 경우 '붐 인스톨' 상태인 대상에게 일반 공격 60회를 명중하면 아군 전체에게 시전자 기준 공격력 13.09%(스킬 10레벨 기준)를 5초 간 상승시킨다.

비록 5초 간 유지되는 공격력 증가 버프이지만 MG의 특성상 발사 속도가 빠르고 장탄 수가 많아 재장전의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적을 지속적으로 타격한다는 가정 하에 쉽게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기존 MG 무기군 니케로 테스트했을 시, 60발을 발사하는데에는 예열 시간을 포함해 약 3.5초 가량이 필요했다. 즉 적을 계속 타격한다는 가정 하에 공격력 증가 버프를 유지하는 것은 까다로운 조건이 아닌 셈이다. 단, '붐 인스톨' 상태인 대상을 공격했을 때 받을 수 있는 버프이며, 해당 상태는 10초 간만 유지된다는 아쉬움이 있다.

공격력 증가 외에도 '패스트 차지'에는 타겟 출현 시 버스트 게이지를 최대 100%까지 전투 중 1회 충전한다. 여기서 타겟 출현이란, 스테이지 등에서 최종 처치 목표가 되는 적이 등장하는 조건을 의미한다. 해당 효과는 '일레그' 외에도 버스트 Ⅲ 타입 화력형에 SMG(기관단총)을 사용하는 'D'도 보유하고 있으며, 'D'는 버스트 게이지를 최대 98.56% 충전하는 것에 비해 '일레그'는 최대 100% 충전한다. 따라서 '일레그'는 타겟 출현과 동시에 풀 버스트를 발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레그'의 핵심 효과는 버스트 스킬 '붐 인스톨'에 있다. 버스트 스킬인 '붐 인스톨'을 사용할 시 10초 간 아군 전체에게 분배 대미지 39.74%(스킬 10레벨 기준)을 상승시키고 조준선에 가장 가까운 적 1기에 최종 공격력 79.2%의 대미지, 그리고 방어력 36.64% (스킬 10레벨 기준) 감소를 10초 간 부여하면서 '붐 인스톨' 상태로 만든다.

붐 인스톨은 위에서 소개한 2개 패시브 스킬과 연계되는 효과임에 따라, '일레그'는 버스트 스킬을 발동해야만 제 능력을 모두 발휘한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도로시'와 '흑련', 그리고 '2B'처럼 높은 피해량을 가진 공격을 적 다수에게 나누어 피해를 주는 분배 대미지 공격 형태를 가진 니케를 서포트할 수 있는 자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해당 효과로 인해 분배 대미지가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가 '일레그'의 성능 평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또 높은 방어력 감소 수치도 주목할 만한데, 현존 니케 중 실질적으로 '일레그'가 방어력 감소량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물론 '마스트'는 이론적인 것으로 대상의 방어력을 최대 95%까지 감소시킬 수 있으나, 이는 크리티컬 2회를 3초 내에 지속적으로 명중시켜 해풍 상태를 50중첩까지 쌓아야 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성립시켰을 때 이야기다.

아울러 방어력 증가 버프 뿐만 아니라, 방어력 감소 디버프 등 방어력과 관련된 능력치는 큰 효과를 볼 수 없다고 여겨지고 있기에 실제 '일레그'의 뛰어난 방어력 감소 효과가 얼마나 효율을 낼 지는 아직까지 미지수다.

'일레그'는 일반적인 스테이지 공략, 혹은 PvP 콘텐츠 등에서 기용되기 보다는 보스 랩쳐 등 단일 개체가 등장하는 스테이지 및 콘텐츠에서 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로시'와 '홍련: 흑영', '2B' 등의 분배 대미지를 이용한 딜러 자원의 파괴력을 높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만약 '도로시'와 '일레그'를 조합할 경우에는, 도로시의 단짝이라 할 수 있는 '프리바티'와 함께 기용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도로시'의 활용도를 높이는 효과를 낼 순 있으나 오히려 '일레그'의 패시브 스킬 발동에는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일레그'는 재장전 없이 적을 공격해야만 패시브 스킬의 효율이 높아지는데, '프리바티'는 장탄 수 감소라는 디버프적인 요소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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