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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2024년은 쌍두마차 '붉은사막'과 '검은사막'으로 질주, 정보 공개 여부에 이목 집중

작성일 : 2024.02.14

 

펄어비스는 오는 15일 진행되는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사의 차기작 '붉은사막'과 대표작 '검은사막'의 대형 업데이트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펄어비스는 AAA급 타이틀인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을 준비중인 한편, 전 세계 게이머로부터 게임성을 인정받은 '검은사막'에 한국의 고유의 색채를 담아낸 신규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대표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 2023에서 '붉은사막'의 실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면서 전 세계 게이머의 이목을 집중시킨 펄어비스는 본 작품의 개발을 2024년 내에 완료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붉은사막은 당초 개발 완료 시점보다 연기가 이뤄졌는데, 게이머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퀄리티로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펄어비스는 지스타 2023에 B2B로 참여해 30분 간의 붉은사막 시연 모습을 파트너사에 공개하는 등 제한적이지만 꾸준히 개발 현황과 정보를 전달해오고 있다. 물론 출시 시점이 아닌 개발 완료 시점이 2024년으로 예정돼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만나볼 수는 없을 가능성이 크다. 올해 중으로 붉은사막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이기에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펄어비스를 한국 대표 글로벌 게임사 반열에 오르게 한 검은사막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4월 펄어비스는 자사의 PC 및 콘솔 MMORPG '검은사막'에 한국 전통의 색채를 녹여낸 '아침의 나라' 대륙을 업데이트하면서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아침의 나라를 접한 글로벌 이용자는 조선의 미를 강조한 비주얼과 매력적인 스토리에 대해 호평했으며 메타크리틱을 비롯한 해외 매체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에 힘입어 검은사막은 월평균 DAU가 국내 102%, 북미 및 유럽 28%, 아시아 25%가 증가하면서 2023년 2분기 대비 36% 상승하는 괄목한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인기를 이어가고자 '아침의 나라: 서울' 업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 아침의 나라: 서울에서는 경복궁과 한양 육조거리, 경회루 등을 콘셉트로 한 건축물을 담을 예정이며 한국 전통 설화를 모티브로 하는 장화홍련 이야기, 그리고 신규 우두머리 8종도 선보인다.

아침의 나라: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우두머리 전투는 기존과 달리 길드 기반의 전투로, 협동 플레이의 재미를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클래스 '검사'에도 조선 전통의 미를 담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게이머의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하겠다는 집념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히트작 '검은사막'에 아침의 나라: 서울을 선보이면서 다시 한 번 서양 판타지 세계관과 중근세 한반도 조선의 매력을 담아내 작품의 수명 주기를 연장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펄어비스의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로드맵에 대해 더욱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게이머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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