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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 보호 나선 '검은사막', "괴롭힘엔 명의 단위 차단할 것"

작성일 : 2024.02.04

 

펄어비스가 다시 한번 게이머 보호에 나섰다.

펄어비스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괴롭힘 행위에 대한 개선 방향 안내' 공지를 게시했다. 최근 일부 게이머가 온라인 방송에서 검은사막을 플레이하는 크리에이터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정황이 밝혀지면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개선 방향을 안내한 것이다.

눈여겨볼 부분은 제제 방식이다. 불건전한 채팅에 대해선 계정 단위가 아니라 명의 단위, 운영정책이 개정된 이후부턴 반복적으로 정책 위반 행위를 하는 경우에도 명의 단위로 게임 접속을 제한한다는 것이다. 게이머 보호를 위해 명의 단위 제재라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이를 위해 운영 정책을 개정해 동일 명의 모든 계정 이용 제한을 명시하고, 타인에게 불쾌감과 모욕감을 줄 수 있는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했다.

게임 내 콘텐츠에 대해선 일명 '몹사(강제 공격 이후 마지막 공격을 몬스터에게 받는 식으로 상대 캐릭터를 죽이면 가해자는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는 방식)' 방지를 위해 피해자는 페널티를 받지 않고 가해자는 성향 페널티를 받는 식으로 바뀌며, 상대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검은 로브의 남자 NPC를 통한 상대 위치 확인 기능이 삭제된다. 

펄어비스는 개선 사항으로 일반 게이머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검증과 테스트를 약속하며, 시스템의 허점을 교묘히 이용하거나 다른 게이머를 괴롭히기 위한 용도로 시스템을 이용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개선안을 찾아 빠르게 적용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지난 2023년 7월 일부 게이머가 무분별한 PVP로 피해를 입자 이를 '괴롭힘'으로 규정하며 일방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전쟁 콘텐츠를 삭제, 시스템으로 허용된 콘텐츠도 삭제하며 게이머 보호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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