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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그라나도 에스파다M·아스달 연대기', 2024년 MMORPG 첫 출사표! '삼종삼색' 매력 발산

작성일 : 2024.02.01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MMORPG 장르 강세는 2024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게임사는 장르의 다변화를 꾀하면서 MMORPG 외의 캐릭터 수집형 RPG 등의 작품이 다수 등장했으며, MMORPG가 대세를 이루던 국내 게임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여전히 MMORPG의 강세는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TOP 10 내에 MMORPG 장르의 게임 6종이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애플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도 MMORPG 장르의 게임 4종이 TOP 10 내 진입해 있다. 이는 확고한 MMORPG 장르 선호층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본 장르는 국내 뿐만 아니라 대만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기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수많은 게임사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올해 1월에는 국내 게임사의 신작 소식이 다소 잠잠했으나, 2월부터는 새로운 작품이 차츰 모습을 드러낼 예정으로, 카카오게임 및 레드랩게임즈의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 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 에스파다M', 그리고 넷마블의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국내 MMORPG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만큼, 작품 저마다의 철저한 차별화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게이머의 선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과연 올해 1분기 중 출시가 예정 및 예상되는 신작 MMORPG 3종은 어떤 매력을 가지고 게이머에게 어필하고자 하는지 살펴봤다.

■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

최근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통해 수준 높은 네트워크 및 서버, 최적화, 운영을 검증받은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이하 롬)'가 오는 2월 2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레드랩게임즈가 선보이는 롬은 정통 하드코어 MMORPG를 표방하고 있는 작품으로, 캐릭터 성장과 아이템 파밍, 그리고 협동 및 경쟁 등 MMORPG 장르의 고유한 매력을 담아내는 한편, 과거 게임에서 느낄 수 있었던 재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에 쿼터뷰로 카메라 시점을 설정하고 PK의 자유도를 높였다. 

아울러 플레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저사양 기기에 대한 최적화가 이뤄졌으며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이외에도 1:1 거래 지원 및 솔로 플레이어를 위한 가드 시스템, 합리적인 BM 등을 내세우고 있다.

정식 론칭 시에는 테스트에서는 포함되지 않았던 미션 시스템과 공성전 세금 시스템, 신규 던전 2종 등을 선보이며, 테스트를 통해 접수된 피드백을 반영할 예정이기에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을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롬은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10개 국가 및 지역에 동시 서비스될 예정으로, 모든 국가 및 지역의 이용자가 채널 구분이 없는 하나의 서버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지역 간 경계가 없는 글로벌 통합 전장에서 거대한 스케일의 전투를 경험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그라나도 에스파다M

올해 국내 MMORPG 신작의 포문을 여는 것은 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 에스파다M'이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200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PC 온라인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원작의 3MCC 시스템 및 캐릭터 영입 시스템 등을 발전 및 계승시켰다. 특히 이용자는 최대 3명의 캐릭터를 조작하면서 매우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겨볼 수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캐릭터의 획득 방식도 주목할만 하다. 대부분의 캐릭터는 퀘스트로 영입이 가능하며 일부 특정 캐릭터는 설득을 통해 영입하게 된다. 또 유료 재화를 소모해 캐릭터를 즉시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원작의 고퀄리티 BGM을 담아내면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이외에도 원작과 달리 무기체계를 단순화하면서 이용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한편, 무역 시스템을 통해 특정 유료 아이템을 구매하는데 사용되는 전용 재화를 획득 가능하도록 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오는 2월 22일 정식 출시된다.

■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지스타 2022에 모습을 드러내며 게이머에게 큰 기대감을 심어준 넷마블의 초대형 MMORPG '아스달 연대기'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에프앤씨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본 작품은 타이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동명의 드라마 IP를 활용한 작품으로, 심리스 오픈월드 방식으로 구현된 아스 대륙을 모험하는 즐거움을 담아냈다. 특히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낮과 밤, 기후 등의 환경, 낚시와 요리 등 전투 외의 생활 콘텐츠를 구현하면서 한층 높은 단계의 스케일을 갖추고 있다.

게임 내에는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 등 3개의 세력이 존재하며, 이용자는 이중 하나의 집단에 속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경험하게 된다. 지스타 2022 시연 버전에서는 전사와 궁수, 사제, 투사 등 4개 클래스가 구현돼 있었으며, 당그리는 플레이는 해볼 수 없었으나 그 이름을 확인 가능했다. 

또 멀티클래스를 지원함에 따라 이용자는 전투 상황에 따라 클래스를 변경하면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스달 연대기는 2월 15일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정식 출시일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2024년 1분기 출시가 예정 및 예상되는 MMORPG 3종은 저마다의 뚜렷한 색깔을 가지고 게이머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정통 하드코어 MMORPG를 표방하면서 장르 본연의 매력을 발산하는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와 원작의 핵심 시스템을 모바일 게임화하면서 향수를 자극하는 '그라나도 에스파다M', 그리고 차원이 다른 스케일로 구현한 대규모 권력 투쟁이 특징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까지, 3종의 신작이 국내 MMORPG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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