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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 PvP 전문 스쿼드 언더월드 퀸 최종 캐릭터, '목단' 활용 가능성은?

작성일 : 2024.01.26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에 25일 신규 캐릭터 '목단'이 추가됐다.

'목단'은 스킬 정보가 공개된 시점부터 PvP 콘텐츠인 아레나에 새 메타를 창출해낼 수 있다는 기대로 주목받은 캐릭터다. 아레나에서는 도발 능력을 가진 방어형 캐릭터가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만큼 '목단'은 도발에 좀비와 같은 생존력을 가졌기에 활용성이 충분해보였다.

하지만 '목단'은 AR(소총) 타입으로 설정돼 있기에 실제로 아레나에서 사용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아레나에서는 빠르게 버스트 게이지를 채울 수 있는 SG와 RL의 효율성이 높은 만큼, 목단이 AR을 사용한다는 것은 약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목단'은 두 번째 패시브 스킬 '여긴 내가 맡는다!'를 통해 도발 능력을 얻기는 하나, 마지막 탄환 발사 시에 발동이라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제약 사항 중 하나다. 최대 장탄 수가 60발인 만큼, 탄창을 모두 비워야 도발이 발동돼 아군을 지켜주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출시 전 언급된 '목단'의 약점 요소는 실제로 활용도를 떨어뜨리고 있는 모습이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목단'은 마지막 탄환 발사 시 전체 도발 능력이 발동되는데, 그전에 상대방의 '아니스: 스파클링 서머(수니스)'에 의해 딜러 캐릭터가 쓰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한 탄창을 모두 비우는 시점에서 풀버스트가 발동되면서 버스트 스킬에 의한 전체 도발 효과와 중복된다.

아울러 자체 회복 스킬을 보유하고 있음에 따라 뛰어난 생존력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로 버스트 스킬의 공격 대미지 비례 회복 효과는 크지 않은 편이다. 버스트 스킬을 사용했을 때 발동되는 자체 체력 회복 효과는 공격 대미지에 비례하지만, '목단'의 공격력 자체가 낮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화력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여타 니케에 비해 생존력 자체는 상위권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도발 능력 발동이 늦다는 한계점으로 인해서 정작 '목단' 자신은 살아남을 수 있어도 딜러진이 초반에 붕괴될 수 있다.

요약하자면, AR 자체의 저조한 버스트 게이지 수급량과 느린 도발 능력 발동, 화력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공격력 및 그에 따른 체력 회복량 등의 약점을 보유했다.

결국 '목단'은 PvP에서 단독 탱커로 활약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여타 니케와의 조합이 필요한 셈이다. '목단'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캐릭터로는 같은 방어형 유형의 '노아'를 꼽을 수 있다. '노아'는 풀 차지 공격에 의한 도발, 그리고 버스트 스킬에 의한 아군 전체 3초 무적의 효과로 PvP 콘텐츠의 0티어급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아'를 함께 배치할 경우, '목단'의 도발 발동 전에 아군을 보호할 수 있으며, 버스트 단계도 겹치지 않기에 매우 효과적이다. 또 방어형 니케를 2명이나 배치하는 만큼 방어형 아군의 체력이 50% 이하일 때 최대 2회 무적 상태로 만들어주는 '비스킷'도 기용하면 생존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목단'의 빠른 도발 발동을 위해서 장탄 수를 감소시키는 '프리바티'와의 조합도 고려할 수 있으나, 장탄 수 감소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풀 버스트가 발동되어야 하기에 실질적으로 효율성이 없다. 

PvP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라면 '목단'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으나, '루드밀라' 등의 대체재가 존재하기에 적극 추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만약 '목단'을 육성해 아레나에 투입시키고자 한다면, 모든 스킬을 4레벨, 혹은 7레벨까지 성장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위에서 소개한 '노아'와 시너지를 내는 조합이라면 과도한 스킬 성장은 필요치 않으며 스킬을 투자하는 수준에 따라 목단의 생존력 자체가 증가하기에 기대값은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오버로드 장비 옵션의 경우, 최대 장탄 수 증가 옵션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체력 회복 비율 증가를 위한 공격력 증가 및 생존력을 높이기 위한 방어력 증가 옵션을 추천한다. 하모니 큐브의 경우에도 장탄 수를 증가시키는 큐브는 착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하며, 체력을 높이는 '렐릭 비고르'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

'목단'은 현재 PvP 캐릭터풀에서는 뛰어난 활용도를 가지기 어려우나, 추후 등장할 신규 니케와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할 가능성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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