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버튜버 '라마1004' 던파 게이머에게 폭언, 게이머·운영진 이미지 개선 노력에 '찬물'

작성일 : 2024.01.24

 

버추얼 유튜버 '라마1004'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이벤트 방송 중 시청자에게 폭언을 퍼부어 논란이 되고 있다.

라마1004는 23일 진행된 '던파에 진심인 스트리머 모임!', 소위 던진스 이벤트에 참가했다. 해당 이벤트는 던파를 즐기는 스트리머들이 최신 콘텐츠인 '어둑섬'과 '이면 경계'에 팀 단위로 도전해 기록을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라마1004는 두 콘텐츠가 방송 시작 전까지 선행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아 참가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시청자가 선행 퀘스트 문제를 지적하자 라마1004는 "저기 찐따세요? 씨발 존나 비꼬네 뭐 어쩌라고요. '고졸무직백수' 저 사람 좀 밴하세요. 아 병신새낀가. 존나 찐따같네 진짜. 아니 지가 밥똥던파한다고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 저런 애들은. 제발 현생을 살어"라며 폭언과 비하를 쏟아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던파 게이머들은 일제히 분노에 찬 반응을 보여줬다. 그동안 던파 게이머들은 자신들과 장애인을 함께 비하하는 이미지를 고치고자 노력해왔고, 던파 운영진 역시 1년 중 가장 중요한 행사인 '던파 페스티벌'에서도 부정 인식을 개선하는 노력을 꾸준히 보여줬다. 라마1004의 발언은 게이머와 운영진의 인식 개선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오히려 부정 인식을 확산시키는 표현이었던 만큼 더욱 빈축을 샀다.

논란이 퍼지자 당사자인 라마1004는 SNS를 통해 2차례에 걸쳐 "너무 경솔했습니다.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라며 던파 게이머를 향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네오플은 긴급 생방송을 통해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 여러번 이런 일이 발생한 점 사과드린다"라며 사과와 함께 "부정 여론을 대행사인 인챈트에 전달하고, 명확히 책임을 정리하고 있다"라며 이번 이슈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다.


던파 부정 인식의 발생 과정과 그동안의 노력을 발표하는 유제헌 파트장 = 던파TV 갈무리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성수안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