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수표

겜조뉴스

copyright 2009(c) GAMECHOSUN

게임조선 네트워크

주요 서비스 메뉴 펼치기

커뮤니티 펼치기

게임조선

웹소설 주목하는 게임계, '던만추', '나혼렙: ARISE' 연내 출시, '검술명가 막내아들' 정보 공개

작성일 : 2024.01.17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IP 산업에서 거대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게임계가 '웹소설'에 주목하고 있다.

유명 IP를 활용해 게임으로 제작할 경우, 해당 IP의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고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등에 대한 기획 및 개발 소요없이 활용할 수 있기에 게임사 입장에서는 매우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코믹스와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 소설,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타 콘텐츠 분야의 IP가 게임화되는 사례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국내를 기준으로만 살펴봐도 동명 만화의 세계관을 활용한 '리니지', '바람의 나라', '라그나로크' 시리즈 등의 1세대 MMORPG와 더불어 웹소설 및 소설을 게임으로 구현한 '달빛조각사', 일본 유명 코믹스이자 애니메이션인 '일곱 개의 대죄'의 게임화 등이 있다.

최근에는 국내 게임은 유명 웹툰 IP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장기간 연재가 이뤄지는 웹툰의 특성상 이용자층을 유지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웹툰은 독자의 반응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만큼, 트렌드를 반영하기 용이하기도 하다.

이와 같은 웹툰 IP의 매력 덕분에 국내 게임사는 웹툰을 넘어 웹소설의 영역까지 확대해 게임화할 수 있는 IP를 물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유명 웹소설 IP를 활용한 신작 출시와 정보 공개가 이뤄질 예정이기에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에 중 출시, 혹은 첫 정보 공개가 예정돼 있는 대표적인 웹소설 IP 기반 작품으로는 네오위즈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가칭)'와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그리고 카카오게임즈의 '검술명가 막내아들'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AA' 등이 있다.

■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 (가칭)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거느린 라이트 노벨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되는 걸까(이하 던만추)'가 네오위즈를 통해 모바일 RPG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던만추는 탐욕으로 가득한 모험가들 속 순수함을 잃지 않은 주인공 벨 크라넬의 성장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판타지 세계관의 특징을 잘 살림과 동시에, 본 작품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내면서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네오위즈는 던만추를 하이엔드 모바일 RPG을 표방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 중에 있다. 특히 원작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과 성격을 가진 인물들이 다양하게 등장하는 만큼, 이들과의 만남을 중심으로 플레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작은 다소 폭력성과 선정성이 있는 만큼, 15세 이용가, 혹은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2024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지스타 2022의 시연회에서 게이머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낸 넷마블의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이하 나혼렙: ARISE)'를 올해 1분기 중 PC 및 모바일 플랫폼으로 만나볼 수 있겠다.

원작은 글로벌 143억 뷰를 기록할 정도로 국내 및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나혼렙은 헌터 중 최약체인 주인공 성진우가 돼 작품명과 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액션 RPG 나혼렙: ARISE는 지스타 2022에서 시연 버전을 체험해볼 수 있었던 만큼, 이미 많은 정보가 공개된 상태다. 본 작품은 마치 살아움직이는 듯한 고퀄리티 카툰풍 아트웍을 적용해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화려하면서도 속도감이 느껴지는 액션을 선보여 조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또 이용자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무기와 기술을 조합해 덱을 구성하는 등 전략성도 갖추고 있으며 원작의 매력적인 세계관과 스토리도 더하면서 차별화를 꾀했다. 본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싱글플레이의 재미에 집중했다는 것이며, 클리어 점수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게 된다.

■ 프로젝트 AA (검술명가 막내아들)

카카오게임즈와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협업해 '검술명가 막내아들' IP 기반 헌팅 액션 RPG '프로젝트 AA'를 선보인다.

검술명가 막내아들은 '명가물'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인기 웹소설이다. 원작은 검술에 전혀 재능이 없는 검술명가의 막내아들 진 룬칸델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으며, 우연히 마법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만 어처구니 없는 죽음을 맞이한 후 아기로 회귀해 가주가 되고자 고군분투하는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검술명가 막내아들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AA는 최대 4인의 이용자가 파티를 꾸리고 서로 협력하면서 필드와 던전을 탐험하고 성장해가는 재미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콤비네이션 기반의 콤보 액션과 빠른 템포의 스타일리시한 액션 전투를 강점으로 꼽고 있으며 몬스터로부터 획득한 재료로 다양한 제작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언리얼 엔진5로 개발해 트리플A급 그래픽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1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게임스컴 2024에서 프로젝트 AA의 게임 영상 등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이시영 기자의

SNS
공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