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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여신: 니케', 샷건덱 화력 더해줄 신규 캐릭터 등장? '레오나' 엿보기

작성일 : 2024.01.09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미소녀 건슈팅 RPG '승리의 여신: 니케'에 신규 캐릭터로 '레오나'가 합류한다.

오는 11일 업데이트되는 신규 니케 '레오나'는 지난해 11월 합류한 '토브'에 이어 샷건(SG)덱에 화력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레오나'는 샷건의 적정 최대 사거리와 명중률, 펠릿 개수를 증가시킴과 더불어 크리티컬 확률 및 대미지도 증가시키는 등 샷건에 특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레오나는 SG를 무기로 사용하며, 타입은 지원형으로 설정됐다. 버스트 스킬은 Ⅱ단계이며, 수냉 코드임에 따라 작열 코드의 적에게 효과적이다. 최대 장탄수는 9발, 재장전 속도 1.5초, 그리고 일반 공격의 대미지 계수는 201.5%로, 여타 지원형 및 방어형 니케인 '폴리', '마르차나', '메어리' 등과 동일하다.

공개된 스킬 정보에 대해서도 살펴보자. 레오나는 첫 번째 패시브 스킬로 '우렁찬 포효'를 보유했으며, 해당 패시브 스킬은 일반 공격 5회 명중 시에 아군 전체에 크리티컬 확률 2.62%(스킬 10레벨 기준)를 증가시켜주는 '포효' 버프를 제공한다. 포효는 최대 5중첩까지 가능하며 5초 간 유지된다.

또 15회의 일반 공격 시에는 10초 간 SG 타입 아군 전체의 적정 최대 사거리를 20%까지 확장시켜준다. 여기서 말하는 적정 최대 사거리는 각 무기군이 추가 피해량을 입힐 수 있는 거리를 말하며, 핵당 효과를 통해 샷건의 가장 큰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짧은 사거리를 어느 정도 보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패시브 스킬 '용기있는 시선'도 SG 타입의 니케에게 특화된 효과를 제공한다. 풀 버스트를 발동할 경우, 아군 전체의 명중률 20.28%, 가장 공격력이 높은 SG 니케 2기의 펠릿 개수 5개 증가 버프를 각 10초 씩 제공한다. SG는 명중률이 상승할 경우 집탄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매우 매력적인 효과라 할 수 있다. 아울러 SG의 자탄인 펠릿의 양을 최대 5개까지 증가시키기에 자탄의 명중 확률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레오나의 버스트 스킬 '사자의 심장'은 쿨타임이 20초이며, 아군 전체의 크리티컬 대미지를 10초 간 최대 34.64% 증가시키고 첫 번째 패시브 스킬 효과인 '포효'가 최대 중첩일 경우에 SG 니케 전체의 크리티컬 확률을 10초 간 최대 21.32% 상승시킨다. 

즉 포효 버프가 5중첩일 때 레오나의 버스트 스킬이 발동되면 아군 SG 니케의 크리티컬 확률이 최대 34.42%까지 높일 수 있는 셈이다.

이처럼 레오나는 SG의 활용도를 낮추는 요인인 명중률과 적정 최대 사거리를 일정 보완하면서도 크리티컬 확률 및 대미지를 증가시키면서 SG의 장점을 살리는 의도로 설계된 모습이다. 특히 SG는 10개의 자탄이 발사되는데, 펠릿이 최대 15개까지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크리티컬 대미지가 발동할 확률도 여타 무기군에 비해 높은 편이다.

SG에 특화된 면모를 보여주는 만큼, 탄환 충전 및 최대 장탄 수 증가, 크리티컬 확률 및 대미지 증가, 공격 속도 증가(아군 SG 니케 한정), 공격력 증가 등의 효과를 가진 '토브'와의 조합을 통해 '슈가' 및 '드레이크' 등의 딜러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슈가'는 자체적인 공격 속도 및 명중률 증가 버프를 보유하고 있음에 따라, '레오나' 및 '토브'와 함께 편성할 경우 막강한 화력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많은 이용자가 '레오나'의 활용도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우선 적정 최대 사거리 증가 효과의 경우, 실제 '레오나'가 출시된 후 테스트를 해봐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중거리에서 피해량이 추가되는 AR(소총) 및 MG(머신건)의 범위까지는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SG의 적정 최대 사거리가 확장된다고는 하나, 근거리 적들에 한해 효과를 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명중률 증가 옵션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반응이다. SG는 명중률을 높일 경우 매우 뛰어난 효율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일정 명중률 수치 이상에 도달해야 하므로 허들이 높은 편이다. 특히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하모니 큐브 장착 등으로 해결되지 않으며, 오버로드 장비 옵션으로 채워야 하기 때문에 투자 대비 효율이 낮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레오나'가 출시 전부터 저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크리티컬 관련 버프'를 보유했기 때문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크리티컬 관련 옵션은 공격력 증가 옵션에 비해 효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에 '레오나'가 높은 크리티컬 확률 및 대미지 증가 수치를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아울러 '토브'와 조합할 경우에 SG의 단점을 상쇄하고 특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기는 하나, 포기해야할 부분이 많기도 하다. '토브'와 '레오나'는 '버스트 스킬 재사용 시간 감소' 효과를 보유하고 있지 않음에 따라, 풀버스트 타임 발동에 조금씩 손해를 보게 되고, 결국 딜로스로 이어진다. 

이에 SG덱의 화력을 높이기 위해 '토브'와 '레오나'를 스쿼드에 편성할 경우에 버스트 Ⅱ 단계 버스트 쿨타임 감소 자원인 '도라', '수헬름'을 토템으로 함께 배치해야 한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물론 버스트 쿨타임 감소 효과를 포기할 수는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엄폐물 회복, 혹은 체력 회복 등의 서포터형 니케를 추가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토브'에 이어서 샷건덱의 활용도를 높여주기 위해 등장한 '레오나'. 실제 성능은 출시 후 명확히 드러나겠으나, 테스트가 불가능한 현재 단계에서는 높은 기대감을 가지기 어려운 니케라 할 수 있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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