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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라니아 '죠각미남', 준비물부터 조합까지 영웅 레이드 노하우 전달

작성일 : 2024.01.09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떤 유저는 사냥에 매진해 남들보다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달성하는가 하면, 또 다른 유저는 결투에 매력을 느껴 결투 랭커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라니아 서버 엔지니어 '죠각미남'은 레이드 신규 난이도 영웅 던전이 추가된 이후 1단계부터 꾸준히 공략과 후기를 작성하고 있는 유저다. 게임조선은 레이드에 도전하는 유저들을 위해 죠각미남과 인터뷰를 나누고 레이드 공략 후기와 보상, 꿀팁을 들어보았다.

[영웅 1단] 패턴공략 정리스케치본 (임시)
[영웅2단] 평투 1000만 플레이영상

[영웅 3단] 플레이 영상
[영웅 4단] 플레이 영상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죠각미남: 안녕하세요! ‘달과 같은 사랑은 바람과 함께’ 달바람 킹덤 소속 죠각미남입니다. 가볍게 제2의 나라를 즐기고 있습니다. 

Q. 레이드 영웅 던전이 추가된 이후 단계마다 공략을 올리고 계십니다. 영웅 던전을 돌아본 소감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죠각미남: 영웅 3단까지의 소감으로 적겠습니다. 각 단계마다 2회 정도 시도하고 클리어하는 것 같습니다. 단계가 올라감에 따라 확실히 난이도가 상승했다는 체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려움과 별개로 패턴의 특이점이 가장 흥미로웠던 단계는 1단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면서 '이게 같은 1단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Q. 영웅 던전에선 어떤 것들을 얻을 수 있나요?

죠각미남: 보상의 종류가 많아서... 자세한 사항은 제2의 나라 포럼>새 소식>업데이트 게시판에서 ‘12월 21일(목) 업데이트 상세 안내’글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핵심 목표 보상을 꼽자면 저는 영웅 기어 스톤과 레이드 V코인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트 콜렉션이 더불어서 업데이트 됨에 따라 현시점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소마인도 수급하기 쉬워져서 꽤 좋게 보고 있습니다. 

Q. 영웅 던전과 일반 레이드의 차이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죠각미남: 영웅 레이드는 일반 레이드에 비해 패턴이 추가되고 보스 체력이 증가됨에 따라 난이도가 소폭 상승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영웅 모드에서는 보스까지 가는 일련의 과정이 생략되었기에 빠르게 보스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Q. 단계가 올라갈수록 패턴이 강화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패턴, 혹은 어려웠던 패턴은 무엇인가요?

죠각미남: 영웅 3단의 패턴이 조금 어려워서 기억에 남습니다. 보스 2마리가 제자리에서 많은 양의 구체를 구면파의 형상으로 쏘는 패턴이 있었는데 살짝 거슬렸습니다. 그리고 일반 3단과 달리 보스가 돌진하고 난 뒤에 대미지를 주는 장판이 남는 것도 이동할 수 있는 범위를 제한하게 되어서 좀 그랬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스 체력이 30%가 남았을 때 거대 구체가 나오는데 4번에 걸쳐서 바닥 장판이 생성되는 게 꽤 아팠습니다. 

Q. 그 밖에 영웅 던전을 공략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 있을까요?

죠각미남: 게임 자체에 서버 렉이 겹치면서 일어나는 억까 상황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이거만 아니었으면 안 죽었을 텐데 하면서요 ㅎㅎ 그 외에는 공대원들끼리 사인이 맞지 않아 일어나는 죽음 같은 것도 기억에 남네요! 그런 해프닝들을 겪으면서 점점 완벽하게 공략할 수 있게 되니 나름 재밌는 것 같아요. 

Q. 모험가 중에선 민폐가 될까 무서워 선뜻 레이드에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공대 참가부터 도전까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죠각미남: 저희 같은 경우에는 보통 킹덤 레이드를 자주 가고 숙련된 다음에 자유롭게 모집하는 레이드 공대에 가는 편이었어요. 아무래도 편한 사람들끼리 가면 그래도 부담감이 덜한 채로 패턴을 숙지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만약 킹덤 레이드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로그 또는 엔지를 따로 키우시면서 숙련자분들을 서포팅 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여 레이드에 참여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레이드 공대를 만일 만드실 때에는 공대 이름에 어떤 단계를 가는지에 대한 정보를 적어두어야 공대원 모집이 더 쉽습니다. 그냥 "도와주세요"라고 적어놓으면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지 감이 안 옵니다...  

Q. 그 외에 레이드에 도전하는 분들을 위해 전해주실 팁이 있을까요?

죠각미남: 킹덤 극장 버프와 유물 버프를 우선적으로 챙깁니다. 그다음 파티 오라(분노 포착, 이마트 트레이너, 어택 오라, 푸드 파이터, 스피드 오라 + 필요에 따라 버스트 오라와 마물 사냥꾼 추가)를 맞춥니다. 파티 오라를 공격력 위주로 맞추는 이유는 맞고 버티는 유지력보다는 지속딜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단체 음식은 레이드 입장 전에 8종 다 챙겨주시면 좋고 개인 음식은 보스 들어가기 직전에 도핑 하는 편입니다. 

공대 직업 같은 경우에는 딜러 4명, 서브딜러 4명 외에 버퍼 위치 4명, 버퍼 로그 4명, 리저 엔지 4명으로 구성하는 편입니다. 딜/서브 달에는 깡딜만 높으면 되는 편이라 웬만하면 직업 구분을 하지 않습니다. 

전 엔지니어와 버퍼 위치 입장에서 레이드를 자주 가본 입장이라.. 이마젠 대부분은 서포팅 하는 아이들 위주(갑징이, 피요, 양초귀, 마이멜로디)로 데리고 다녔습니다. 살아남아서 리저렉션을 써야 하는 경우도 있을 때에는 생존기 이마젠(용암사자, 눈고마)을 섞어서 썼습니다.

패턴 숙지 같은 경우는 포럼 공략 게시판에 다른 분들이 써놓은 글들을 정독하시면 이해가 쉽습니다. 

Q. 제2의 나라 개발진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죠각미남: 제2의 나라는 정말 잘 만든 게임입니다. 어느샌가 방치형/양산형 게임만 즐비하는 게임 시장에 상당히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그러나 훌륭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아쉬운 것은 언젠가부터 시작된 소통의 부재입니다. 게임 운영진과 유저 간의 소통은 꽤 중요합니다. 이미 돌이키기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다시 공식 방송을 작게나마 켜주시거나 문의에 답변을 주실 때에 진정성이 조금 더 드러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최근 개발자D의 감사편지 공지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사용한 콘텐츠를 다른 이름으로 바꿔가면서 다시 이벤트를 내놓는 방식이 조금 아쉽습니다. 낚시, 눈싸움 정말 좋았는데 다시 하니까 새로움이 없습니다. 새로운 콘텐츠로 현재 지루한 게임 플레이에 한 줄기 빛을 비출 수 있는 신박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콘텐츠 기획에 조금 더 신경 써주시면 유저 입장에서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뉴비가 따라갈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조금 더 보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죠각미남: 이렇게 오랫동안 재미있게 게임을 한 적은 처음입니다. 이 즐거움이 2.5주년을 넘어 오래오래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달바람의 영원한 킹덤 마스터 밍시누나를 비롯한 모든 킹덤원분들 사랑해요 :) 라니아 서버 파이팅!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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