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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코어 MMORPG의 추억과 향수 담은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

작성일 : 2024.01.04

 

카카오게임즈는 레드랩게임즈와 함께 올해 1분기 중으로 신작 MMORPG '롬: 리멤버 오브 마제스티 ROM: Remember Of Majesty, 이하 롬)'을 선보일 예정이다.

4일 진행된 한국 및 대만 공동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는 '롬'의 주요 특징 및 향후 서비스 방향, 그리고 주요 일정을 공개하는 한편, Q&A를 통해 본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세히 풀어냈다. 

'롬'은 정통 하드코어 MMORPG를 지향하는 작품으로,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을 지원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전략적 전장이 구현된 영지전 및 공성전, 자유도 높은 경제 시스템, 실시간 번역 지원 채팅 시스템, 그리고 대규모 전투를 위한 저사양 지원과 최적화 등을 주요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즉 전 세계 이용자가 참여하는 글로벌 통합 전장과 지역 간 경계가 없는 통합 자유 경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롬'만의 매력이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롬은 정통 하드코어 MMORPG로, 절제된 그래픽과 최적화, 직관적인 시스템으로 좀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라면서 "실시간 번역 시스템 등을 지원하면서 글로벌 이용자들이 어우러져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라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 게임조선 촬영

또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노하우와 레드랩게임즈의 개발 역량이 시너지를 내, '롬'이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양사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롬'의 작품 소개에 앞서 레드랩게임즈의 신현근 대표는 "'롬'은 과거 게임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레드렙게임즈는 게임업계 20년 이상 성공 경험이 있는 인력이 공동 창업한 회사이며, 월드 와이드 KRPG를 회사 슬로건으로 게임 개발을 해나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레드랩게임즈 신현근 대표 = 게임조선 촬영

'롬'이 내세우는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글로벌 원빌드 통합 서비스를 통해 선보이는 지역 간 경계가 없는 글로벌 통합 전장, 그리고 클래식 RPG에서 느낄 수 있었던 득템과 성장, 협동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다.

'롬'은 쿼터뷰 시점으로 즐길 수 있으며 캐릭터 및 오브젝트의 충돌이 발생하도록 설계됐다. 또 저사양 기기 최적화에 집중하면서 및 모바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해 전 세계 많은 이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략적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30-50 이용자층을 정조준하겠다는 계획이다.

방대한 스토리도 선보인다. 깊이있는 스토리텔링과 치밀한 배경을 담아냄과 동시에 5개 대륙에서 펼쳐지는 방대한 시나리오 퀘스트와 전략적 전투와 전황 파악이 가능하도록 평면적 월드맵으로 구성했다.

자유로운 PK가 가능하다는 점도 '롬'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높은 수준의 PK 자유도 및 리워드를 통해 하드코어 게임성을 자랑한다. 이를 위해 광범위한 PK 지역의 설정과 익명이 보장되는 던전, 현상수배 및 감옥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솔로 플레이를 지향하는 이용자를 위해 강한 길드로부터 보호받으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가드 시스템도 갖췄다. 이처럼 '롬'은 기본적 MMORPG의 기반 위에서 복잡하고 번거러운 시스템보다는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

대규모 전투를 위한 충돌 기반 트래픽 처리 기술 반영이 이뤄졌으며, 그래픽 최적화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또 대규모 전략적 전투를 통한 치열한 이권 쟁탈전이 벌어지도록 했다.

글로벌 이용자들은 전장에 동시에 참여해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략적 점령 방식의 영지전 및 대규모 공성전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크로스 월드 기반의 군주전 콘텐츠도 마련돼 볼륨감있는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성과 인접해 있는 영지를 차지할 경우, 해당 지역에서 획득할 수 있는 고유한 아이템과 자원을 확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집단 및 이용자 간의 협력과 경쟁 등의 상호 작용이 다채롭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영지전은 론칭 후 길드가 성장해 정착하는 시점에 즉시 오픈할 예정이며, 공성전의 세금 시스템을 론칭과 동시에 적용해 공성전에서 승리한 길드가 최대의 보상을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경제의 자유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1:1 개인 거래와 최저 수수료율이 적용된 서버 거래소, 서버 간 가격 격차 해소를 위한 월드 거래소를 마련했으며, 코스튬 및 가디언 등 핵심 아이템을 봉인해 거래하는 봉인 시스템을 적용했다.

'롬'의 서비스 운영 방향의 핵심은 공정하고 거시적 관점의 유저 가치 보호다. 보수적 서버 확장 정책으로 단일 서버 확장 방식을 택했으며, 충분한 예고 기간과 보수적 기준의 서버 증설을 예고했다. 아울러 PD 브리핑으로 예측 가능한 업데이트로 투명한 운영을 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유저 아이템 가치 보호를 위해 매크로와 작업장 대응에 힘쏟는다. 패스트 트랙 및 거래소 이용 등급제 등 매크로와 작업장의 난입을 조기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입된 비정상적 이용자에 대해서는 퍼블리셔와 협업해 최신화된 필터링 기술을 통해 빠르게 대처한다. 이와 더불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아이템 가치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가치 유지 시스템을 실험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롬'은 합리적 BM 구조를 내세우고 있다. 단순함과 항상상을 강조했는데, 장비의 상점 판매를 지양하고 게임 재화로 가디언을 소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플레이하는 클래스의 코스튬을 소환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시즌패스 및 스텝업상품 등 복잡한 구조의 상품 판매를 지양하면서 단순한 상점구조로 설계했으며, 특정 시점에 고효율인 이벤트, 시간이 지날수록 효율이 증가하는 패키지 판매 등도 배제한다. 

이를 통해 단기적 매출보다는 장기적 관점의 BM 기반 위에서 글로벌 트래픽을 통해 유저와 게임사가 공생할 수 있는 게임 환경을 구축해나가겠다는 것이 목표다.

'롬'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 1월 23일부터 1월 25일까지 진행하며, 2024년 1분기 중 글로벌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끝으로 레드랩게임즈의 신현근 대표는 "메이저 개발사가 진행하는 대규모 제작비와 마케팅, 그리고 화려한 그래픽보다는, 유저분들께 편안하고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고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는 BM과 운영으로 다가가고자 한다"라고 전하면서 "짜릿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투와 진한 우정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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