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MMORPG '제2의 나라'의 공식 GvG 대회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토너먼트 시즌 SNOW(이하 NT:SNOW)' 일정을 공개했다.

NT:ZERO와 NT:SUMMER에 이어 3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1월 20일 32강부터 2월 3일 결승전까지 약 2주에 걸쳐 진행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되며, 최종 참가 킹덤 명단 및 대진표는 다음 날인 17일 공개된다.

넷마블은 공식 대회에 앞서 유저 캐스터 모집 이벤트도 예고했다. 유저 캐스터들은 자신의 영상 송출 플랫폼으로 각자 맡은 경기를 중계하는 유저들로 'NT:SNOW 제2의 캐스터 전격 모집! 이벤트'를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지난 대회 유저 캐스터로 선정된 유저들은 공식 포럼 '중계 보러가기' 게시판을 통해 자신이 맡은 경기를 홍보, 중계했으며, 대회가 끝난 후 유저 캐스터 전용 특별 코스튬을 보상으로 받았다.

대회 개최 전 주목할 부분은 역시 지난 대회 우승 후보 킹덤들이다. 1.5주년 기념 킹덤 이벤트 매치에서 우승을 차지한 '키갈' 킹덤, 끊임없는 도전 끝에 우승의 축배를 든 '평화' 킹덤, 마찬가지로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우승권 킹덤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평화' 킹덤까지 역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킹덤들이 계속 성장 중이다. 또한 안개, Cream, 그리드 등 대회가 열릴 때마다 우승 후보들과 명경기를 보여준 각 서버 상위 킹덤들도 실력을 다듬고 있는 만큼 역대 대회 못지않은 새로운 드라마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의 강호로 불리는 킹덤들이 여전히 높은 단합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월 서버 이전으로 많은 킹덤과 유저가 자신의 새로운 터전을 찾은 상황. 과연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강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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